2기 혁신도시 유치전 가열

입력 2019.10.24 (21:52) 수정 2019.10.25 (02: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정부와 여당에서
2기 혁신도시 조성 구상이 나온 뒤
강원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지 않아
지자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기 혁신도시 조성을 끝낸 원주는
여세를 몰아 2기까지 유치해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강릉은
강원 동해안의 대표 도시로서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선
혁신도시가 꼭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춘천은
서울 강남까지
한 시간 대 접근성을 무기로,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선애/ 춘천시 미래도시담당/[인터뷰]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활성화가 많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들 3개 도시를 포함해
현재 강원도에서
2기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18개 시군 가운데 6곳입니다.

특히, 1기 때는 한 발 물러나 있던
홍천, 횡성, 평창같은
군 단위 지역까지 가세해
연구용역을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주거환경과 같이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자치단체는 인접 시군과 연계해 혁신도시 유치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1기 혁신도시에 대한 평가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장용권/ 강원도 혁신도시팀장/[인터뷰]
강원도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분석해서 가시화됐을 때,저희가 정부에 요구하고 대응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2기 혁신도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자치단체의 유치전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기 혁신도시 유치전 가열
    • 입력 2019-10-24 21:52:17
    • 수정2019-10-25 02:58:22
    뉴스9(강릉)
[앵커멘트] 정부와 여당에서 2기 혁신도시 조성 구상이 나온 뒤 강원도 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지 않아 지자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기 혁신도시 조성을 끝낸 원주는 여세를 몰아 2기까지 유치해 혁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강릉은 강원 동해안의 대표 도시로서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선 혁신도시가 꼭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춘천은 서울 강남까지 한 시간 대 접근성을 무기로, 두 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선애/ 춘천시 미래도시담당/[인터뷰]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활성화가 많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들 3개 도시를 포함해 현재 강원도에서 2기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18개 시군 가운데 6곳입니다. 특히, 1기 때는 한 발 물러나 있던 홍천, 횡성, 평창같은 군 단위 지역까지 가세해 연구용역을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재경 기자/ 주거환경과 같이 기본 인프라가 부족한 자치단체는 인접 시군과 연계해 혁신도시 유치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1기 혁신도시에 대한 평가용역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장용권/ 강원도 혁신도시팀장/[인터뷰] 강원도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분석해서 가시화됐을 때,저희가 정부에 요구하고 대응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2기 혁신도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자치단체의 유치전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강릉-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