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2> 유성온천 일부 온천탕 실내공기 중 라돈 기준치 초과
입력 2019.10.24 (21:59)
수정 2019.10.2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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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온천물 속의 라돈은 먹지 않는 한
해는 없지만 라돈이 공기중으로
기화하면 얘기가 달라지는 데요
3년전 실시된 한 예비 조사에서
표본 3곳 중 한 곳의 온천탕 실내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실이 확인돼
정확한 실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성온천의
방사성 물질 검출이 문제 되는 건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가
대기에 노출될 경우
그 속에 녹아있던 라돈이
기체로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현기/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방제부 박사
"(온천)암반에 우라늄이 많이 포함돼 있으면 아무래도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라돈의 농도가 높을 수 있다."
실제 환경부 공모로
2016년 실시된 예비조사 연구에서
유성의 한 온천탕 실내에서
1㎥당 270베크렐 가량의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결과는 한 학회지에 실렸는데
환경부가 권고한 실내기준인 148베크렐은
물론,미국의 환경보호국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겁니다.
당시 연구자는
온천탕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지만,
기준치를 넘어선 점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철민/서경대 화학생명학과 부교수
"인체에 피폭되는 효과는 주로 호흡에 의한 영향이기에 물로부터 방출된 라돈은 주변 환경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환경을 잘 관리함으로써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그런 연구가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취재진은 유성관광진흥협의회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여러사정상
응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유성온천관리소 측은
노천탕용 등 공공 온천공의 경우
온천수 탱크에서
12시간에서 24시간 가량
보관하며 라돈을 탈기시켜 내보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유성구 온천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기준치 이하로 내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탈기가 가능하도록 해서
저희들이 지금 저수조에서 한번 머물렀다 나가기 때문에…"
탈기 환경에 따라
라돈 수치 등의 변화가 크지만
아직 전수 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저감 대책 여부 등
실태 파악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백상현입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온천물 속의 라돈은 먹지 않는 한
해는 없지만 라돈이 공기중으로
기화하면 얘기가 달라지는 데요
3년전 실시된 한 예비 조사에서
표본 3곳 중 한 곳의 온천탕 실내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실이 확인돼
정확한 실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성온천의
방사성 물질 검출이 문제 되는 건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가
대기에 노출될 경우
그 속에 녹아있던 라돈이
기체로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현기/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방제부 박사
"(온천)암반에 우라늄이 많이 포함돼 있으면 아무래도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라돈의 농도가 높을 수 있다."
실제 환경부 공모로
2016년 실시된 예비조사 연구에서
유성의 한 온천탕 실내에서
1㎥당 270베크렐 가량의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결과는 한 학회지에 실렸는데
환경부가 권고한 실내기준인 148베크렐은
물론,미국의 환경보호국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겁니다.
당시 연구자는
온천탕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지만,
기준치를 넘어선 점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철민/서경대 화학생명학과 부교수
"인체에 피폭되는 효과는 주로 호흡에 의한 영향이기에 물로부터 방출된 라돈은 주변 환경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환경을 잘 관리함으로써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그런 연구가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취재진은 유성관광진흥협의회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여러사정상
응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유성온천관리소 측은
노천탕용 등 공공 온천공의 경우
온천수 탱크에서
12시간에서 24시간 가량
보관하며 라돈을 탈기시켜 내보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유성구 온천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기준치 이하로 내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탈기가 가능하도록 해서
저희들이 지금 저수조에서 한번 머물렀다 나가기 때문에…"
탈기 환경에 따라
라돈 수치 등의 변화가 크지만
아직 전수 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저감 대책 여부 등
실태 파악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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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2> 유성온천 일부 온천탕 실내공기 중 라돈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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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4 21:59:28
- 수정2019-10-25 01:49:11
[앵커멘트]
앞서 잠시 언급했지만
온천물 속의 라돈은 먹지 않는 한
해는 없지만 라돈이 공기중으로
기화하면 얘기가 달라지는 데요
3년전 실시된 한 예비 조사에서
표본 3곳 중 한 곳의 온천탕 실내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실이 확인돼
정확한 실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계속해서 백상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성온천의
방사성 물질 검출이 문제 되는 건
지하에서 끌어올린 온천수가
대기에 노출될 경우
그 속에 녹아있던 라돈이
기체로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현기/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환경방제부 박사
"(온천)암반에 우라늄이 많이 포함돼 있으면 아무래도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라돈의 농도가 높을 수 있다."
실제 환경부 공모로
2016년 실시된 예비조사 연구에서
유성의 한 온천탕 실내에서
1㎥당 270베크렐 가량의
라돈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결과는 한 학회지에 실렸는데
환경부가 권고한 실내기준인 148베크렐은
물론,미국의 환경보호국 권고기준치를
초과한 겁니다.
당시 연구자는
온천탕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다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지만,
기준치를 넘어선 점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철민/서경대 화학생명학과 부교수
"인체에 피폭되는 효과는 주로 호흡에 의한 영향이기에 물로부터 방출된 라돈은 주변 환경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환경을 잘 관리함으로써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그런 연구가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취재진은 유성관광진흥협의회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여러사정상
응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유성온천관리소 측은
노천탕용 등 공공 온천공의 경우
온천수 탱크에서
12시간에서 24시간 가량
보관하며 라돈을 탈기시켜 내보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유성구 온천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기준치 이하로 내려서 사용할 수 있도록 탈기가 가능하도록 해서
저희들이 지금 저수조에서 한번 머물렀다 나가기 때문에…"
탈기 환경에 따라
라돈 수치 등의 변화가 크지만
아직 전수 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저감 대책 여부 등
실태 파악이 요구됩니다.
KBS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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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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