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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도록 '맹탕' 시의회…광주시 거수기?
입력 2019.10.24 (22:08) 수정 2019.10.25 (01:20)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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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의원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정질문이 포함된
광주시의회 임시회가 마무리됐는데요.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으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 뿐인 기회였지만,
알맹이 없는 질문만 잇따라
'맹탕' 의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 실.국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는
모두 9명의 시의원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나
좌초 위기를 넘나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등 현안은 비껴가고,
의원이 아니라도 언급할 수 있는
문제점만 나열했습니다.

[인터뷰]이홍일 / 광주시의원
타 지자체에서는 옥상 녹화 사업을 지원하여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황현택 / 광주시의원 
방금 시장님께서도
빠른 시일 내애 우리 시민들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다고 하니까 기대를 해보면서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력 현장 방문 때는
법에서 정한 지역 인재 채용 비율도
잘못 알아 망신 당했고,

[인터뷰]김동찬 / 광주시의회 의장
작년에 지역 인재 채용에서 5명 중에서 1명도 안 됐습니다. 19. 5%였습니다. 아까 발표했습니다만
[인터뷰]김동섭 / 한전 부사장
35%를 19.5%와 혼동하셔서 왜 35%인데 왜 한전은 19.5% 밖에 안되냐는 건데 저희들은 두 개 다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전남도에 항의할 내용을
엉뚱하게 한전에 질타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익주 / 광주시의원
전남도에서 지금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은 군공항 이전이라든지... 그 점에 대해서 우리 한전에서 전남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한전이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에 대해
이용섭 시장의 답변이
언론을 통해 도마에 올랐지만,
의회는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용섭 / 광주시장
높다고 하는 그 가격에도 많은 사람들이 분양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걸 과도하게 낮추게 되면 로또가 되버리는 것이죠.

시민단체는 광주시의원들이
나태하고 무능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임선진 / 참여자치 21 사무처장
이용섭 시장의 어떤 입장에 따라서 알아서 동의 내지는 묵인 내지는 방조 혹은 방관 그런 형태의 모습이지 않았나

상당수 의정활동이 '맹탕'이라고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는 견제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광주시의회 의원 23명 가운데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1명을 제외하고는 22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시의원들이
소극적인 자세로 광주시정을 견제하면서
거수기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1년이 지나도록 '맹탕' 시의회…광주시 거수기?
    • 입력 2019-10-24 22:08:09
    • 수정2019-10-25 01:20:34
    뉴스9(광주)
[앵커멘트]
시의원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시정질문이 포함된
광주시의회 임시회가 마무리됐는데요.

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으로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1년에 단 한 번 뿐인 기회였지만,
알맹이 없는 질문만 잇따라
'맹탕' 의회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 실.국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는
모두 9명의 시의원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나
좌초 위기를 넘나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 등 현안은 비껴가고,
의원이 아니라도 언급할 수 있는
문제점만 나열했습니다.

[인터뷰]이홍일 / 광주시의원
타 지자체에서는 옥상 녹화 사업을 지원하여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황현택 / 광주시의원 
방금 시장님께서도
빠른 시일 내애 우리 시민들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다고 하니까 기대를 해보면서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전력 현장 방문 때는
법에서 정한 지역 인재 채용 비율도
잘못 알아 망신 당했고,

[인터뷰]김동찬 / 광주시의회 의장
작년에 지역 인재 채용에서 5명 중에서 1명도 안 됐습니다. 19. 5%였습니다. 아까 발표했습니다만
[인터뷰]김동섭 / 한전 부사장
35%를 19.5%와 혼동하셔서 왜 35%인데 왜 한전은 19.5% 밖에 안되냐는 건데 저희들은 두 개 다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전남도에 항의할 내용을
엉뚱하게 한전에 질타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익주 / 광주시의원
전남도에서 지금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은 군공항 이전이라든지... 그 점에 대해서 우리 한전에서 전남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한전이 견해를 말씀해 주시고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에 대해
이용섭 시장의 답변이
언론을 통해 도마에 올랐지만,
의회는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이용섭 / 광주시장
높다고 하는 그 가격에도 많은 사람들이 분양을 받으려고 한다면 그걸 과도하게 낮추게 되면 로또가 되버리는 것이죠.

시민단체는 광주시의원들이
나태하고 무능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임선진 / 참여자치 21 사무처장
이용섭 시장의 어떤 입장에 따라서 알아서 동의 내지는 묵인 내지는 방조 혹은 방관 그런 형태의 모습이지 않았나

상당수 의정활동이 '맹탕'이라고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는 견제 장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광주시의회 의원 23명 가운데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1명을 제외하고는 22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시의원들이
소극적인 자세로 광주시정을 견제하면서
거수기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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