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제 이틀째 소환..수사 쟁점은

입력 2019.10.24 (22:08) 수정 2019.10.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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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종제 부시장을 이틀째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른자위 땅인 중앙공원 1,2지구
사업자 변경에 단초가 된
광주시의 특정감사에
정 부시장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광주시는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우선협상자를 발표한지 8일 만에
선정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를 통해
중앙 2지구 우선협상사업자였던
금호산업은 감점을 받아 탈락하고,
1순위가 호반건설로 바뀝니다.

감사에서 지적된
감점 요인은 제안서에 업체명을
유사표기 한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정삼/당시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지난해 12월 13일)
"15개 업체에서 제출한 천 여 페이지가 넘는 토탈 자료를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찾아내야 하는데 그런 과정상에 실무자의 전문성 그런 측면들도 한계가 있고",

정종제 광주시 부시장을
이틀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순위를 뒤바뀌게 한 이 특정감사를
정 부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광주시 감사위원회 측은
정 부시장의 감사 첩보가
감사 착수의 배경이고,

금호산업의 감점 요인이 된
'업체명 유사표기'를 언급한 사람도
정 부시장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부시장 측은
감사는 규정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행위였으며
위법이나 부당한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간공원 수사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수사는 순조롭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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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제 이틀째 소환..수사 쟁점은
    • 입력 2019-10-24 22:08:54
    • 수정2019-10-25 01:20:03
    뉴스9(광주)
[앵커멘트]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종제 부시장을 이틀째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른자위 땅인 중앙공원 1,2지구 사업자 변경에 단초가 된 광주시의 특정감사에 정 부시장이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광주시는 민간공원 2단계 사업 우선협상자를 발표한지 8일 만에 선정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를 통해 중앙 2지구 우선협상사업자였던 금호산업은 감점을 받아 탈락하고, 1순위가 호반건설로 바뀝니다. 감사에서 지적된 감점 요인은 제안서에 업체명을 유사표기 한 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정삼/당시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지난해 12월 13일) "15개 업체에서 제출한 천 여 페이지가 넘는 토탈 자료를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찾아내야 하는데 그런 과정상에 실무자의 전문성 그런 측면들도 한계가 있고", 정종제 광주시 부시장을 이틀째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순위를 뒤바뀌게 한 이 특정감사를 정 부시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광주시 감사위원회 측은 정 부시장의 감사 첩보가 감사 착수의 배경이고, 금호산업의 감점 요인이 된 '업체명 유사표기'를 언급한 사람도 정 부시장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부시장 측은 감사는 규정과 절차에 따른 정당한 행위였으며 위법이나 부당한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간공원 수사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면서도 수사는 순조롭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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