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사상 최고…중국 업체 점유율 67%

입력 2019.10.28 (15:26) 수정 2019.10.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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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올해 3분기의 스마트폰 출하량(판매량)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 회사인 카운터포인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6월 1부터 9월까지 3분기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4천900만대를 기록했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분기별 사상 최고치이자, 올해 2분기에 비해 3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의 안쉬카 자인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축제와 관련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스마트폰 공급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도 시장에서 3분기 공급업체별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중국의 샤오미가 26%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비보가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3·4분기 점유율은 2분기에 비해 각각 2% 포인트와 5% 포인트 떨어진 반면, 비보의 점유율은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점유율 5위까지의 공급업체 가운데 4곳이 중국 상표였으며, 이들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67%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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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8 15:26:08
    • 수정2019-10-28 15:35:55
    국제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올해 3분기의 스마트폰 출하량(판매량)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시장조사 회사인 카운터포인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6월 1부터 9월까지 3분기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4천900만대를 기록했다"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분기별 사상 최고치이자, 올해 2분기에 비해 3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의 안쉬카 자인 분석가는 보고서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축제와 관련한 수요가 늘었고, 주요 스마트폰 공급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인도 시장에서 3분기 공급업체별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중국의 샤오미가 26%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20%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의 비보가 17%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샤오미와 삼성전자의 3·4분기 점유율은 2분기에 비해 각각 2% 포인트와 5% 포인트 떨어진 반면, 비보의 점유율은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점유율 5위까지의 공급업체 가운데 4곳이 중국 상표였으며, 이들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67%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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