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던 BMW 불…창원 터널서 차량 화재로 정체

입력 2019.10.29 (06:10) 수정 2019.10.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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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기지역에선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승용차를 모두 태웠고, 창원에선 터널을 통과하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승용차를 집어삼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70대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를 지나다 위급한 상황을 목격한 시민도 대피를 도왔습니다.

[나정엽/목격자 : "차량에서 물건을 찾으시는 거 같더라고 보니깐요. 뛰어가서 그분을 먼 데로 대피시켰죠. 대피시키고 나서 불이 번지더라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화물차에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9시쯤 경남 창원시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11.5톤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트럭과 내부 물품이 모두 탔고, 일대 교통이 30분가량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트럭 엔진룸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경남 양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늦은 시각이라 어린이집이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내부 15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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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달리던 BMW 불…창원 터널서 차량 화재로 정체
    • 입력 2019-10-29 06:12:33
    • 수정2019-10-29 06: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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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기지역에선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나 승용차를 모두 태웠고, 창원에선 터널을 통과하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정체를 빚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승용차를 집어삼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70대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도로를 지나다 위급한 상황을 목격한 시민도 대피를 도왔습니다.

[나정엽/목격자 : "차량에서 물건을 찾으시는 거 같더라고 보니깐요. 뛰어가서 그분을 먼 데로 대피시켰죠. 대피시키고 나서 불이 번지더라고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화물차에 쉴 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9시쯤 경남 창원시의 한 터널을 통과하던 11.5톤 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트럭과 내부 물품이 모두 탔고, 일대 교통이 30분가량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트럭 엔진룸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에는 경남 양산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늦은 시각이라 어린이집이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내부 15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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