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찰 특권 철폐해야…‘야당 리스크’가 위협요인”
입력 2019.10.29 (07:13)
수정 2019.10.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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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실시됐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민생 입법 완수 등을 강조하면서 현안마다 대립중인 자유한국당을 작정한듯 비판했습니다.
야당 리스크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두는 공정과 공존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 사회를 위한 첫 과제로 검찰 특권 철폐를 꼽았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과 공수처가 다른 점은 딱 하나뿐입니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은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공수처 설치 법안을 냈던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의원들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공정성 논란의 발단이 된 입시제도는 정시 확대와 일반고 전환으로 개선하고, 인사청문제도는 비공개로 도덕성을 사전 검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존의 정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탄력근로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 특히 한국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 현안을 상임위원회에 묶어 두고 지난 국정감사 기간 내내 오직 조국만 외쳤습니다.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공개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 재개를 주문했는데, 이 대목에서 한국당에선 항의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반성 없이 남탓만 하는 연설'이라고 평했고, 정의당, 평화당은 대체로 동의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어제부터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실시됐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민생 입법 완수 등을 강조하면서 현안마다 대립중인 자유한국당을 작정한듯 비판했습니다.
야당 리스크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두는 공정과 공존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 사회를 위한 첫 과제로 검찰 특권 철폐를 꼽았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과 공수처가 다른 점은 딱 하나뿐입니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은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공수처 설치 법안을 냈던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의원들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공정성 논란의 발단이 된 입시제도는 정시 확대와 일반고 전환으로 개선하고, 인사청문제도는 비공개로 도덕성을 사전 검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존의 정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탄력근로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 특히 한국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 현안을 상임위원회에 묶어 두고 지난 국정감사 기간 내내 오직 조국만 외쳤습니다.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공개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 재개를 주문했는데, 이 대목에서 한국당에선 항의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반성 없이 남탓만 하는 연설'이라고 평했고, 정의당, 평화당은 대체로 동의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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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검찰 특권 철폐해야…‘야당 리스크’가 위협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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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29 07:16:03
- 수정2019-10-29 07:21:44

[앵커]
어제부터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실시됐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민생 입법 완수 등을 강조하면서 현안마다 대립중인 자유한국당을 작정한듯 비판했습니다.
야당 리스크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두는 공정과 공존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 사회를 위한 첫 과제로 검찰 특권 철폐를 꼽았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과 공수처가 다른 점은 딱 하나뿐입니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은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공수처 설치 법안을 냈던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의원들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공정성 논란의 발단이 된 입시제도는 정시 확대와 일반고 전환으로 개선하고, 인사청문제도는 비공개로 도덕성을 사전 검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존의 정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탄력근로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 특히 한국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 현안을 상임위원회에 묶어 두고 지난 국정감사 기간 내내 오직 조국만 외쳤습니다.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공개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 재개를 주문했는데, 이 대목에서 한국당에선 항의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반성 없이 남탓만 하는 연설'이라고 평했고, 정의당, 평화당은 대체로 동의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어제부터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실시됐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 민생 입법 완수 등을 강조하면서 현안마다 대립중인 자유한국당을 작정한듯 비판했습니다.
야당 리스크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두는 공정과 공존이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정 사회를 위한 첫 과제로 검찰 특권 철폐를 꼽았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과 공수처가 다른 점은 딱 하나뿐입니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검찰 특권은 해체됩니다.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옵니다."]
공수처 설치 법안을 냈던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의원들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조국 정국'에서 공정성 논란의 발단이 된 입시제도는 정시 확대와 일반고 전환으로 개선하고, 인사청문제도는 비공개로 도덕성을 사전 검증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존의 정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탄력근로제,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 등 민생 법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는데, 특히 한국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 현안을 상임위원회에 묶어 두고 지난 국정감사 기간 내내 오직 조국만 외쳤습니다. '국회 리스크', '야당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공개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 재개를 주문했는데, 이 대목에서 한국당에선 항의가, 민주당에선 박수가 나왔습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반성 없이 남탓만 하는 연설'이라고 평했고, 정의당, 평화당은 대체로 동의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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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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