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박찬주 배제?” 황교안 ‘발끈’…리더십 ‘뒷말’

입력 2019.10.31 (22:04) 수정 2019.10.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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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31일) 소식은요?

[기자]

사진 한장 보실까요?

제일 오른쪽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 제일 왼쪽의 나경원 원내대표, 그 중간에 한국당 점퍼를 입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한국당의 1차 영입 인재 환영식 모습입니다.

[앵커]

어제(30일) 박찬주 전 대장, 상대로 갑질 논란이 있었던, 보이지 않네요?

[기자]

네, 일단 오늘(31일)은 명단에는 없었습니다.

[앵커]

일단이라고 하는 건, 철회되거나 폐지된 건 아니라는 뜻인가요?

[기자]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31일) 환영식이 끝나고 황교안 대표의 기자 질의와 답변이 있었는데 그 안에 답이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 박찬주 대장을 영입 발표에서 배제하신 것은 가장 큰 이유가 뭔가요?) 지금 내 말씀 들었습니까? 배제라니요. 정말 귀한 분이에요."]

황 대표, 웃음소리도 좀 커졌고요.

목소리도 좀 커지고, 답변 방식이 조금 달라졌죠?

그러니까 당초 박찬주 전 대장이 배제될 것 아니냐, 라는 거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가 오늘 저렇게 직접 답을 한 거고요.

오늘(31일)은 경제 관련 인재들이다, 앞으로 안보 관련 인재들 때 한번 봐라, 이런 얘기로 해석이 됐습니다.

[앵커]

지금 저렇게 자신감이 묻어있는 건 영입한 인재가 평가가 좋다, 이런 뜻인가요?

[기자]

오늘(31일) 여성, 청년, 경제 분야라면서 8명이 발표됐는데, 여전히 사실 분위기는 좋지는 않은 게 신상진 의원, 지금 한국당 혁신위원장인데요.

오늘(31일) 아침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 논란이 되는 인물들을 지금 처음 발표했잖아요.

왜 인재 명단에 넣어야 했었는지 아쉽다, 그리고 오늘(31일) KBS 기자가 한 최고위원과 통화를 했었는데, 전혀 참신하거나 새롭지 않다, 사전 협의도 없었다, 이렇게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비판을 하는 구체적인 특정 인물이 있습니까?

[기자]

박찬주 전 대장이 그랬고요.

오늘(31일) 신상진 의원 같은 경우 콕 집은 인물이 바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인데요.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노조 탄압 논란도 있었고요.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는데, 그래서 이른바 세월호 보도 참사 언론책임자 명단에도 들어가 있고요.

오늘(31일)도 이 전 사장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 전 사장 답이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논란은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렇게 즉답을 피해갔고요.

그리고 뒤늦게 알려진 게 오늘(31일) 포함된 김용하 교수가 있는데, 과거에 "65세가 돼서 기초연금을 받으면 인생을 잘 못 사신 것"이라고 했던 발언이 다시 소환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예, 그래서 지금 황 대표에 대한 '리더십'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인재 영입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기자]

그렇죠, 절차나 그리고 결국은 리더십에 대한 지적인데요.

오늘(31일) 황 대표 역시 여기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표님이 어떤 리더십에 좀 상처를 받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글쎄. 그걸 당에 물어보세요. 그 뒤에서 물어보지 말고 정식으로 그리고 발표를 하세요. 최고위원 누구에게 물었더니 이렇더라 그렇게 하세요 정면으로 ."]

제스처도 나오고요.

보통 언론에서 익명으로 당 관계자 말로 보도를 하니까 저렇게 답변을 한 건데, 최근 표창장, 공천가산점 이런 논란이 이어지면서 당내 불안감이 있는 게 아니냐, 또 실제로 그런 게 있는 거로,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2차, 3차 영입인사 발표는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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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줌인] “박찬주 배제?” 황교안 ‘발끈’…리더십 ‘뒷말’
    • 입력 2019-10-31 21:42:12
    • 수정2019-10-31 22:39:27
    뉴스 9
[앵커]

뉴스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31일) 소식은요?

[기자]

사진 한장 보실까요?

제일 오른쪽이 황교안 한국당 대표, 제일 왼쪽의 나경원 원내대표, 그 중간에 한국당 점퍼를 입고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 한국당의 1차 영입 인재 환영식 모습입니다.

[앵커]

어제(30일) 박찬주 전 대장, 상대로 갑질 논란이 있었던, 보이지 않네요?

[기자]

네, 일단 오늘(31일)은 명단에는 없었습니다.

[앵커]

일단이라고 하는 건, 철회되거나 폐지된 건 아니라는 뜻인가요?

[기자]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오늘(31일) 환영식이 끝나고 황교안 대표의 기자 질의와 답변이 있었는데 그 안에 답이 있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오늘 박찬주 대장을 영입 발표에서 배제하신 것은 가장 큰 이유가 뭔가요?) 지금 내 말씀 들었습니까? 배제라니요. 정말 귀한 분이에요."]

황 대표, 웃음소리도 좀 커졌고요.

목소리도 좀 커지고, 답변 방식이 조금 달라졌죠?

그러니까 당초 박찬주 전 대장이 배제될 것 아니냐, 라는 거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가 오늘 저렇게 직접 답을 한 거고요.

오늘(31일)은 경제 관련 인재들이다, 앞으로 안보 관련 인재들 때 한번 봐라, 이런 얘기로 해석이 됐습니다.

[앵커]

지금 저렇게 자신감이 묻어있는 건 영입한 인재가 평가가 좋다, 이런 뜻인가요?

[기자]

오늘(31일) 여성, 청년, 경제 분야라면서 8명이 발표됐는데, 여전히 사실 분위기는 좋지는 않은 게 신상진 의원, 지금 한국당 혁신위원장인데요.

오늘(31일) 아침에 한 라디오 방송에서 논란이 되는 인물들을 지금 처음 발표했잖아요.

왜 인재 명단에 넣어야 했었는지 아쉽다, 그리고 오늘(31일) KBS 기자가 한 최고위원과 통화를 했었는데, 전혀 참신하거나 새롭지 않다, 사전 협의도 없었다, 이렇게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비판을 하는 구체적인 특정 인물이 있습니까?

[기자]

박찬주 전 대장이 그랬고요.

오늘(31일) 신상진 의원 같은 경우 콕 집은 인물이 바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인데요.

박근혜 정부 시절 MBC 노조 탄압 논란도 있었고요.

특히 세월호 참사 당시 보도본부장이었는데, 그래서 이른바 세월호 보도 참사 언론책임자 명단에도 들어가 있고요.

오늘(31일)도 이 전 사장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 전 사장 답이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리고 논란은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이렇게 즉답을 피해갔고요.

그리고 뒤늦게 알려진 게 오늘(31일) 포함된 김용하 교수가 있는데, 과거에 "65세가 돼서 기초연금을 받으면 인생을 잘 못 사신 것"이라고 했던 발언이 다시 소환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예, 그래서 지금 황 대표에 대한 '리더십'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인재 영입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 이런?

[기자]

그렇죠, 절차나 그리고 결국은 리더십에 대한 지적인데요.

오늘(31일) 황 대표 역시 여기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대표님이 어떤 리더십에 좀 상처를 받았다는 지적도 있는데...) 글쎄. 그걸 당에 물어보세요. 그 뒤에서 물어보지 말고 정식으로 그리고 발표를 하세요. 최고위원 누구에게 물었더니 이렇더라 그렇게 하세요 정면으로 ."]

제스처도 나오고요.

보통 언론에서 익명으로 당 관계자 말로 보도를 하니까 저렇게 답변을 한 건데, 최근 표창장, 공천가산점 이런 논란이 이어지면서 당내 불안감이 있는 게 아니냐, 또 실제로 그런 게 있는 거로,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2차, 3차 영입인사 발표는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뉴스줌인 정윤섭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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