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는 이제 그만, 이강인은 ‘프로’로 진화 중

입력 2019.10.31 (21:48) 수정 2019.10.31 (2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리그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습니다.

1군 무대 데뷔 1년을 맞은 이강인은 이제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의 플레이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화려한 발재간에 이은 마르세유 턴까지.

18살 이강인의 당돌한 활약에 팬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발렌시아의 중앙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은 마치 자기 옷을 입은 듯 펄펄 날았습니다.

패스성공률도 무려 90퍼센트에 이를 만큼 이강인은 선발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셀라데스/발렌시아 감독 : "이강인의 경우 그 포지션에서 더 많은 경기에 꾸준히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길을 침착하게 지켜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덧 1군 데뷔 1년을 맞은 이강인에게 이제 슛돌이 같은 유망주 꼬리표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기량을 증명한 이강인.

곧바로 벤투호에도 발탁되며 꿈에 그리던 성인 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습니다.

소속팀에서도 감독 교체 이후 신뢰를 얻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거친 태클로 첫 퇴장까지 당하며 눈물의 교훈까지 얻었습니다.

짧지만 많은 경험을 했던 1년은 이강인을 더 강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슛돌이’는 이제 그만, 이강인은 ‘프로’로 진화 중
    • 입력 2019-10-31 21:49:51
    • 수정2019-10-31 21:53:19
    뉴스 9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리그 두 번째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습니다.

1군 무대 데뷔 1년을 맞은 이강인은 이제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의 플레이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화려한 발재간에 이은 마르세유 턴까지.

18살 이강인의 당돌한 활약에 팬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발렌시아의 중앙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은 마치 자기 옷을 입은 듯 펄펄 날았습니다.

패스성공률도 무려 90퍼센트에 이를 만큼 이강인은 선발 자격이 충분함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셀라데스/발렌시아 감독 : "이강인의 경우 그 포지션에서 더 많은 경기에 꾸준히 내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길을 침착하게 지켜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덧 1군 데뷔 1년을 맞은 이강인에게 이제 슛돌이 같은 유망주 꼬리표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기량을 증명한 이강인.

곧바로 벤투호에도 발탁되며 꿈에 그리던 성인 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습니다.

소속팀에서도 감독 교체 이후 신뢰를 얻으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거친 태클로 첫 퇴장까지 당하며 눈물의 교훈까지 얻었습니다.

짧지만 많은 경험을 했던 1년은 이강인을 더 강하게 만든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