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탄 쏘며 밤새 수색…사고 소방헬기 못 찾아

입력 2019.11.01 (06:03) 수정 2019.11.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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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사고 직후 해경과 해군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철호 기자, 구조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 사고 헬기를 발견하지 못했고, 인명 구조 소식도 들어온 게 없습니다.

사고 지점은 독도 동도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히 헬기가 떨어진 장소는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인근 어선이 공군 항공기가 쏘는 조명탄 불빛 아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함정과 어선, 항공기와 헬기 40여대와 300여 명의 인력이 구조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밤늦게 발생한 데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 지금까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상 상황과 일출 시간에 따라 수색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입니다.

소방청은 날이 밝는 대로 정문호 소방청장 등이 헬기를 타고 울릉도로 갈 예정이며, 그곳에 현장 지휘소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는 포항 남부소방서에 마련됩니다.

오전 8시쯤 사고수습본부에서 진행할 1차 현장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파악된 사고 원인과 경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사고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에게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조명탄을 투하하는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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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명탄 쏘며 밤새 수색…사고 소방헬기 못 찾아
    • 입력 2019-11-01 06:03:30
    • 수정2019-11-01 0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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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사고 직후 해경과 해군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철호 기자, 구조 소식 들어온 게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 사고 헬기를 발견하지 못했고, 인명 구조 소식도 들어온 게 없습니다.

사고 지점은 독도 동도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히 헬기가 떨어진 장소는 아직 특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 주변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인근 어선이 공군 항공기가 쏘는 조명탄 불빛 아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현재 함정과 어선, 항공기와 헬기 40여대와 300여 명의 인력이 구조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밤늦게 발생한 데다 주변에 불빛이 없어 지금까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상 상황과 일출 시간에 따라 수색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입니다.

소방청은 날이 밝는 대로 정문호 소방청장 등이 헬기를 타고 울릉도로 갈 예정이며, 그곳에 현장 지휘소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을 위한 사고수습본부는 포항 남부소방서에 마련됩니다.

오전 8시쯤 사고수습본부에서 진행할 1차 현장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파악된 사고 원인과 경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사고 직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에게 야간 수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조명탄을 투하하는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직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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