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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9일 만에 또 단거리 발사체 발사…내륙 관통해 동해로
입력 2019.11.01 (06:07) 수정 2019.11.01 (06:1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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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평안남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한 지 29일 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았지만, 조의문을 보낸 바로 다음 날 발사체를 또 쏘면서 이런 기대는 무색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오후 4시 35분과 38분, 3분 간격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는 내륙 상공을 관통해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370km, 정점고도는 90km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단거리 발사체는 이례적으로 오후 시간에 발사됐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지난달 2일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SLBM인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한 지 29일 만입니다.

북한이 SLBM을 추가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돼왔지만, 이번 발사체는 초대형 방사포나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북한은 9월 10일에도 평안남도 개천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당시 1발은 동해상에 떨어졌지만 1발은 내륙에 떨어져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뒤 방사포의 정밀유도기능 등을 최종검증했다면서, 연발사격시험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해 추가 발사가 예고됐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북한이 지난번 초대형 방사포를 두 차례 발사했을 때를 봤을 때 발사 간격이 10분 이상이 소요됐는데요. 이번에는 3분 정도로 아주 짧은 만큼 초대형 방사포를 연발 사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은 한미 군 당국의 정밀 분석과 북한의 발표 뒤에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北, 29일 만에 또 단거리 발사체 발사…내륙 관통해 동해로
    • 입력 2019-11-01 06:07:40
    • 수정2019-11-01 06:17:48
    뉴스광장 1부
[앵커]

북한이 어제 평안남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쐈습니다.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한 지 29일 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없지 않았지만, 조의문을 보낸 바로 다음 날 발사체를 또 쏘면서 이런 기대는 무색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고, 한미 군 당국은 북한 발사체의 제원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오후 4시 35분과 38분, 3분 간격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발사한 발사체는 내륙 상공을 관통해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370km, 정점고도는 90km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단거리 발사체는 이례적으로 오후 시간에 발사됐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지난달 2일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서 SLBM인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시험 발사한 지 29일 만입니다.

북한이 SLBM을 추가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제기돼왔지만, 이번 발사체는 초대형 방사포나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북한은 9월 10일에도 평안남도 개천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당시 1발은 동해상에 떨어졌지만 1발은 내륙에 떨어져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 뒤 방사포의 정밀유도기능 등을 최종검증했다면서, 연발사격시험이 더 필요하다고 언급해 추가 발사가 예고됐습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 "북한이 지난번 초대형 방사포를 두 차례 발사했을 때를 봤을 때 발사 간격이 10분 이상이 소요됐는데요. 이번에는 3분 정도로 아주 짧은 만큼 초대형 방사포를 연발 사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사체의 정확한 제원은 한미 군 당국의 정밀 분석과 북한의 발표 뒤에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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