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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 남부 샌버너디노서 또 대형산불…천 300명 대피
입력 2019.11.01 (06:39) 수정 2019.11.01 (08:10)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난 가운데 남부 샌버너디노에서 또 다른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불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90㎞ 정도 떨어진 샌버너디노 위쪽 산림 지대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산림 0.8㎢가 탔습니다.

산에서 난 불이 주택가로 번지면서 한밤중 대피 명령이 내려져 490가구 주민 천 3백여 명이 대피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수백 명의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동이 트는 대로 화재 진화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CNN은 강풍 때문에 불이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힐사이드 파이어로부터 남서쪽에 있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후루파 밸리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이 곳에도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주택 3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은 바람이나 습도 등의 조건이 산불 발생에 최적이라는 적색경보를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곳곳에 내렸습니다. 이 영향권에 드는 주민은 천 7백 만 명이 넘습니다.

지난달 28일 LA 서쪽에서 시작된 불은 40% 가까이 진화가 이뤄지고 일부 대피 명령도 취소됐지만, 여전히 주택 7천여 채를 위협하고 있다고 LA 소방국은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시미 밸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소 시속 120㎞에 달하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인근에 불고 있어 진화율이 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산불은 소노마 카운티 화재로 피해 면적이 약 311㎢,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에 달하며 주택 130채를 포함해 건물 26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진화율이 60%까지 올라가며 불길이 잡혀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18만6천 명 가운데 2천 400명이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산불 예방을 위한 강제 단전이 시행 중이어서 주민 상당수가 전기를 쓰지 못하는 상태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현재 이 주에서 11개의 대형 산불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美캘리포니아 남부 샌버너디노서 또 대형산불…천 300명 대피
    • 입력 2019-11-01 06:39:22
    • 수정2019-11-01 08:10:58
    국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난 가운데 남부 샌버너디노에서 또 다른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불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90㎞ 정도 떨어진 샌버너디노 위쪽 산림 지대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져 산림 0.8㎢가 탔습니다.

산에서 난 불이 주택가로 번지면서 한밤중 대피 명령이 내려져 490가구 주민 천 3백여 명이 대피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수백 명의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동이 트는 대로 화재 진화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CNN은 강풍 때문에 불이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힐사이드 파이어로부터 남서쪽에 있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후루파 밸리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이 곳에도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주택 3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은 바람이나 습도 등의 조건이 산불 발생에 최적이라는 적색경보를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곳곳에 내렸습니다. 이 영향권에 드는 주민은 천 7백 만 명이 넘습니다.

지난달 28일 LA 서쪽에서 시작된 불은 40% 가까이 진화가 이뤄지고 일부 대피 명령도 취소됐지만, 여전히 주택 7천여 채를 위협하고 있다고 LA 소방국은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시미 밸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소 시속 120㎞에 달하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인근에 불고 있어 진화율이 5%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산불은 소노마 카운티 화재로 피해 면적이 약 311㎢, 서울시 면적의 절반 정도에 달하며 주택 130채를 포함해 건물 26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진화율이 60%까지 올라가며 불길이 잡혀가 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18만6천 명 가운데 2천 400명이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산불 예방을 위한 강제 단전이 시행 중이어서 주민 상당수가 전기를 쓰지 못하는 상태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현재 이 주에서 11개의 대형 산불이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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