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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시리아 북부 IS 수감소 첫 공개…“IS 하부조직 활동 우려”
입력 2019.11.01 (07:25) 수정 2019.11.01 (07:3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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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를 5년여 동안 이끌어온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지만 IS 활동은 쉽게 제거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에 있는 IS 수감 시설은 쿠르드 민병대 철수 결정으로 관리가 느슨해질 위험에 처했고, IS 가족들이 수용된 난민 캠프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부에 있는 한 수용소.

붉은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이 방마다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대원으로 전투를 벌이다 붙잡힌 포로들입니다.

[영국 출신 IS 대원 : "감옥을 떠나 집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이런 수용소의 상당수는 쿠르드 민병대가 관리해 왔고, 해당 시설에 수감된 IS 대원은 만 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터키의 공세로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하면서 대규모 탈옥에 따른 IS 조직 재건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S 가족들이 수용된 난민 캠프의 분위기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들은 알 바그다디의 사망 자체를 부정합니다.

[IS 대원 가족 : "알 바그다디는 안 죽었어요. 미국이 거짓말 하고 있어요. 찍지 말고 빨리 가는 게 좋을 겁니다."]

심지어 어린이들까지 IS에 대한 추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S 대원 자녀 : "언젠가는 당신도 이런 일을 겪을 거에요. 내가 당신들을 가둘 거에요. IS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은 자국 출신의 IS 대원들이 국내로 돌아와 조직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알 바그다디 사후 IS 하부 조직이 활동을 계속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중동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지금 세계는] 시리아 북부 IS 수감소 첫 공개…“IS 하부조직 활동 우려”
    • 입력 2019-11-01 07:28:06
    • 수정2019-11-01 0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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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를 5년여 동안 이끌어온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지만 IS 활동은 쉽게 제거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북부에 있는 IS 수감 시설은 쿠르드 민병대 철수 결정으로 관리가 느슨해질 위험에 처했고, IS 가족들이 수용된 난민 캠프의 분위기 역시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북부에 있는 한 수용소.

붉은 죄수복을 입은 남성들이 방마다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대원으로 전투를 벌이다 붙잡힌 포로들입니다.

[영국 출신 IS 대원 : "감옥을 떠나 집에 가서 가족을 만나고 싶어요."]

이런 수용소의 상당수는 쿠르드 민병대가 관리해 왔고, 해당 시설에 수감된 IS 대원은 만 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터키의 공세로 쿠르드 민병대가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하면서 대규모 탈옥에 따른 IS 조직 재건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IS 가족들이 수용된 난민 캠프의 분위기도 걱정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민들은 알 바그다디의 사망 자체를 부정합니다.

[IS 대원 가족 : "알 바그다디는 안 죽었어요. 미국이 거짓말 하고 있어요. 찍지 말고 빨리 가는 게 좋을 겁니다."]

심지어 어린이들까지 IS에 대한 추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S 대원 자녀 : "언젠가는 당신도 이런 일을 겪을 거에요. 내가 당신들을 가둘 거에요. IS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런 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은 자국 출신의 IS 대원들이 국내로 돌아와 조직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알 바그다디 사후 IS 하부 조직이 활동을 계속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중동 인근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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