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

입력 2019.11.01 (09:49) 수정 2019.11.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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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흥션 사원은 나트랑시 빈 푸옥 구의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원의 평온함은 사원 안에 위치한 허브 클리닉에서도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10명의 의료진이 활동하는 이곳은 닥터 '후안'이 20년 전부터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안/의사 : "나는 이 직업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일을 사랑합니다. 사람들을 더 많이 도울수록 더 의미가 깊어지죠."]

약초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한의원 같은 이 허브클리닉에서는 1968년부터 가난한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진찰 비용과 의약품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환자들이 더 가난한 환자들을 돕기 원할 경우 우리 돈으로 500원 정도만 기부를 받습니다.

[반손/환자 : "이곳에 치료를 받으러 왔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치료비가 매우 비싸죠."]

28살인 '정'씨는 다른 곳에서 일하면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지만 이곳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선택했습니다.

[정/자원봉사자 : "환자가 우리가 만든 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된다고 하면 전 행복합니다."]

허브 클리닉 사람들은 가난한 환자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처방하면서 그들만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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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
    • 입력 2019-11-01 09:50:53
    • 수정2019-11-01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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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흥션 사원은 나트랑시 빈 푸옥 구의 작은 골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원의 평온함은 사원 안에 위치한 허브 클리닉에서도 그대로 느껴지는데요.

10명의 의료진이 활동하는 이곳은 닥터 '후안'이 20년 전부터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안/의사 : "나는 이 직업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일을 사랑합니다. 사람들을 더 많이 도울수록 더 의미가 깊어지죠."]

약초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한의원 같은 이 허브클리닉에서는 1968년부터 가난한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진찰 비용과 의약품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환자들이 더 가난한 환자들을 돕기 원할 경우 우리 돈으로 500원 정도만 기부를 받습니다.

[반손/환자 : "이곳에 치료를 받으러 왔어요. 다른 병원에서는 치료비가 매우 비싸죠."]

28살인 '정'씨는 다른 곳에서 일하면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지만 이곳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선택했습니다.

[정/자원봉사자 : "환자가 우리가 만든 약을 먹고 상태가 호전된다고 하면 전 행복합니다."]

허브 클리닉 사람들은 가난한 환자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처방하면서 그들만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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