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北 방사포 발사, 패륜적·예의없는 상중 도발”

입력 2019.11.01 (11:05) 수정 2019.11.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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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어제(10월 31일)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패륜적 도발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상중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핵 외교·안보특위 및 국가안보위원회 긴급연석회의에서,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 만에 감행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대남제스처가 얼마나 기만적인 것인지, 북한이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보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북한이 보낸 조의문을 두고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처럼 기대했는데 정말 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도발로 북한 김정은에게 남북관계나 우리 국민을 안중에도 없음이 명백해졌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허황된 망상에서 벗어나 북한과 김정은의 본색을 직시해야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짝사랑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총체적 안보 붕괴를 초래한 '어설픈 중재자론', 굴종적인 안보 정책들을 폐기하고, 힘을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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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北 방사포 발사, 패륜적·예의없는 상중 도발”
    • 입력 2019-11-01 11:05:01
    • 수정2019-11-01 11:12:05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어제(10월 31일) 북한의 방사포 발사는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패륜적 도발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상중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핵 외교·안보특위 및 국가안보위원회 긴급연석회의에서,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 만에 감행한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대남제스처가 얼마나 기만적인 것인지, 북한이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보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북한이 보낸 조의문을 두고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처럼 기대했는데 정말 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도발로 북한 김정은에게 남북관계나 우리 국민을 안중에도 없음이 명백해졌다"며, "이제라도 정부가 허황된 망상에서 벗어나 북한과 김정은의 본색을 직시해야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짝사랑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총체적 안보 붕괴를 초래한 '어설픈 중재자론', 굴종적인 안보 정책들을 폐기하고, 힘을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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