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대통령비서실 국감…‘조국 사태’·‘북 미사일 도발’ 등 질의

입력 2019.11.01 (11:54) 수정 2019.11.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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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늘(1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른바 '조국 사태'와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여야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의혹 등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 때 대규모 촛불집회가 일어나자 비서실장 등 참모진을 대폭 교체했다"면서 "대통령 결단을 기다리지 말고 참모진들이 먼저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서 저를 비롯한 모든 비서들은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고 언제든지 저희의 모든 것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노 비서실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려고 노력했으나 국민 요구는 훨씬 더 높았다"면서 "비서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안보 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경제력과 국방비 예산 규모가 높다면 안보 위협이나 안보 폭망은 근거 없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금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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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11:54:30
    • 수정2019-11-01 13:41:15
    정치
국회 운영위원회가 오늘(1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른바 '조국 사태'와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여야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의혹 등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책임져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 때 대규모 촛불집회가 일어나자 비서실장 등 참모진을 대폭 교체했다"면서 "대통령 결단을 기다리지 말고 참모진들이 먼저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서 저를 비롯한 모든 비서들은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고 언제든지 저희의 모든 것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노 비서실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려고 노력했으나 국민 요구는 훨씬 더 높았다"면서 "비서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안보 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한국이 압도적으로 경제력과 국방비 예산 규모가 높다면 안보 위협이나 안보 폭망은 근거 없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금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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