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한일 관계, 아름다운 조화 이루며 발전하길 소망”

입력 2019.11.01 (14:00) 수정 2019.1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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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한일 관계도 레이와(나루히토 일왕 연호) 뜻 그대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일) 일본 도쿄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2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축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위원장이 대독했습니다.

이 총리는 "새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드린다"며 "레이와 시대에 일본의 국운이 더욱 융성하고 일본 국민 여러분이 한층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해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충실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배려해주신 아베 총리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베 총리와 저는 한일 관계의 엄중한 상태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교 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고 회담 결과를 다시 한번 소개했습니다.

이 총리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했던 독일의 초대 총리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발언을 인용한 뒤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이라며 "어려운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저는 가능성을 필사적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일 양국 정부와 의원연맹이 이번에 '가능성의 예술'을 함께 창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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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한일 관계, 아름다운 조화 이루며 발전하길 소망”
    • 입력 2019-11-01 14:00:50
    • 수정2019-11-01 14:30:49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일 관계도 레이와(나루히토 일왕 연호) 뜻 그대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일) 일본 도쿄 일본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2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축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위원장이 대독했습니다.

이 총리는 "새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드린다"며 "레이와 시대에 일본의 국운이 더욱 융성하고 일본 국민 여러분이 한층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해 "예정된 시간을 넘기며 충실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배려해주신 아베 총리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베 총리와 저는 한일 관계의 엄중한 상태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외교 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고 회담 결과를 다시 한번 소개했습니다.

이 총리는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했던 독일의 초대 총리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발언을 인용한 뒤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이라며 "어려운 문제에 부닥칠 때마다 저는 가능성을 필사적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한일 양국 정부와 의원연맹이 이번에 '가능성의 예술'을 함께 창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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