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한·중, 미세먼지 공동대응…협력 의지 거듭 확인”

입력 2019.11.01 (14:00) 수정 2019.11.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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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의 공동대응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력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공동연구와 실증저감 사업 등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달 중순엔 미세먼지 이동에 대한 한·중·일 공동 연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2024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의 23㎍/㎥에서 16㎍/㎥로 낮추는 내용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대책을 담은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이 총리는 "실천이 관건"이라며, "미세먼지는 환경부만의 과제가 아니고 모든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일 수 있다는 것을 동의해주셔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국민의 참여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사업장과 발전소 말고도 자동차 운행, 난방, 쓰레기 소각 등에서도 미세먼지가 나온다.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는 미세먼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총리 직속 민·관 합동 심의기구로, 오늘 회의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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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14:00:50
    • 수정2019-11-01 14:05:11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의 공동대응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고위급 회담을 통해 협력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공동연구와 실증저감 사업 등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달 중순엔 미세먼지 이동에 대한 한·중·일 공동 연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2024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현재의 23㎍/㎥에서 16㎍/㎥로 낮추는 내용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과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대책을 담은 '고농도 시기 미세먼지 대응 특별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이 총리는 "실천이 관건"이라며, "미세먼지는 환경부만의 과제가 아니고 모든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은 미세먼지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일 수 있다는 것을 동의해주셔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국민의 참여 없이는 성과를 낼 수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사업장과 발전소 말고도 자동차 운행, 난방, 쓰레기 소각 등에서도 미세먼지가 나온다.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세먼지특별대책위는 미세먼지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총리 직속 민·관 합동 심의기구로, 오늘 회의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도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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