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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에 맞게 시험봐” 일 장관 실언에 대입 영어민간시험 시행 보류
입력 2019.11.01 (14:03) 수정 2019.11.01 (14:15) 국제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의 부적절한 발언이 도화선이 돼 대학 입시용 영어 시험 시행이 보류됐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오늘 대학 입시의 영어 과목 시험을 대신해 내년도부터 시행하려던 영어 민간시험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자신 있게 수험생에게 추천할 시스템이 돼 있지 않다"며 민간 시험을 활용이 타당한지를 포함해 제도를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내년에 최대 2차례 응시 기회를 주고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하면 지원 자격을 주거나 시험 성적에 따라 대학이 가점을 주는 등의 방식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이 도시에 집중돼 있고 응시료가 비싸서 거주 지역이나 학생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기회의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지난달 24일 위성방송 'BS후지'에 출연해 "부유한 가정의 아이가 여러 번 시험을 쳐서 준비운동을 하는 식의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신분에 맞게 두 번을 제대로 골라서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번 시험을 볼 수 있는 부유층 자녀가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그런 불공평함을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발언에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거듭 사죄하고 발언을 철회하기도 했으나 사태는 수습되지 않았고 결국 시험 보류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 “신분에 맞게 시험봐” 일 장관 실언에 대입 영어민간시험 시행 보류
    • 입력 2019-11-01 14:03:14
    • 수정2019-11-01 14:15:34
    국제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의 부적절한 발언이 도화선이 돼 대학 입시용 영어 시험 시행이 보류됐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오늘 대학 입시의 영어 과목 시험을 대신해 내년도부터 시행하려던 영어 민간시험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자신 있게 수험생에게 추천할 시스템이 돼 있지 않다"며 민간 시험을 활용이 타당한지를 포함해 제도를 원점에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내년에 최대 2차례 응시 기회를 주고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하면 지원 자격을 주거나 시험 성적에 따라 대학이 가점을 주는 등의 방식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이 도시에 집중돼 있고 응시료가 비싸서 거주 지역이나 학생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기회의 불평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지난달 24일 위성방송 'BS후지'에 출연해 "부유한 가정의 아이가 여러 번 시험을 쳐서 준비운동을 하는 식의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신분에 맞게 두 번을 제대로 골라서 노력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번 시험을 볼 수 있는 부유층 자녀가 유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그런 불공평함을 당연하게 여기는 듯한 발언에 비판이 쇄도했습니다.

하기우다 문부과학상은 거듭 사죄하고 발언을 철회하기도 했으나 사태는 수습되지 않았고 결국 시험 보류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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