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강수희 선생 후손에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

입력 2019.11.01 (15:14) 수정 2019.11.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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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독립유공자 강수희 후손을 찾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습니다.

오늘 오전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훈장 전수식에는 강수희 선생의 손자인 호석 씨가 아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강호석 씨는 "할아버지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갖고 1905년 만주로 와서 독립운동에 가담하셨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해줘 감개무량하다"고 말했습니다.

1885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난 강수희 선생은 1919년 중국 지린성 안투현에서 대한정의군정사 경리과장으로 활동했으며, 1923년 상하이에서 열린 국민대표회의에 대한광복단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201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통해 5년 만에 훈장을 전수했습니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은 현재 중국에 739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북 3성 지역이 696명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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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15:14:20
    • 수정2019-11-01 15:19:21
    국제
정부가 독립유공자 강수희 후손을 찾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습니다.

오늘 오전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훈장 전수식에는 강수희 선생의 손자인 호석 씨가 아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강호석 씨는 "할아버지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갖고 1905년 만주로 와서 독립운동에 가담하셨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해줘 감개무량하다"고 말했습니다.

1885년 함경북도 경성에서 태어난 강수희 선생은 1919년 중국 지린성 안투현에서 대한정의군정사 경리과장으로 활동했으며, 1923년 상하이에서 열린 국민대표회의에 대한광복단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 2014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을 통해 5년 만에 훈장을 전수했습니다.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은 현재 중국에 739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북 3성 지역이 696명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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