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다음주 모스크바행…한러수석대표 협의·1.5트랙 회의 참석

입력 2019.11.01 (20:12) 수정 2019.11.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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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현지시간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회동하고,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내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9월 3일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이 본부장은 또 7∼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의 일부 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MNC는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이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로, 이 본부장이 미국은 물론 북측 인사와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직전에 열린 2017년 회의 때 북한에서 최선희 당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측에서 고위급 인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대행,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등 전직 관료가 참석하며, 북측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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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1 20:12:46
    • 수정2019-11-01 20:14:17
    정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본부장은 현지시간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고리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회동하고,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내용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9월 3일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이후 두 달 만입니다.

이 본부장은 또 7∼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9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의 일부 세션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MNC는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이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로, 이 본부장이 미국은 물론 북측 인사와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직전에 열린 2017년 회의 때 북한에서 최선희 당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한 바 있어 이번에도 북측에서 고위급 인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전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대행,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 차관보 등 전직 관료가 참석하며, 북측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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