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동체 발견…야간 수색 계속

입력 2019.11.01 (21:03) 수정 2019.11.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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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이 늦었지만 사고 해역에선 지금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동해지방 해양경찰청을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추가적인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있고.. 오후에 발견된 한명은 ​신원이 확인됐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 발견된 시신에 대한 해경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습니다.

무인 잠수정이 헬기 인근에서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오늘(1일) 오후 4시쯤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잠수사를 투입해 시신을 인양해야 실종자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해경 등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 인근 반경 30여 km를 9개 수색구역으로 나눴습니다.

이 구역에 선박 14척과 잠수사 8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은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72m 지점입니다.

추락사고의 충격으로 헬기 원형이 많이 파손됐다고 해경측은 밝혔습니다.

해경은 심해 잠수사가 영상녹화 장비를 통해 헬기 동체를 채증했으며, 조만간 헬기 동체 수중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 도착한 잠수지원함과 청해진함에서는 해경과 해군 인력들이 조명탄 사용 등 야간 수색 방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 인양은 정밀탐지나 해상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 된 뒤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소방당국은 헬기에 부착된 블랙박스나 보이스 레코더를 동체에서 회수해야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은 119 항공기 사고조사단이 투입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락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추락한 헬기와 같은 기종의 안전성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고 이낙연 총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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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동체 발견…야간 수색 계속
    • 입력 2019-11-01 21:05:39
    • 수정2019-11-01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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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이 늦었지만 사고 해역에선 지금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색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동해지방 해양경찰청을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추가적인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고있고.. 오후에 발견된 한명은 ​신원이 확인됐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까지 발견된 시신에 대한 해경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습니다.

무인 잠수정이 헬기 인근에서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오늘(1일) 오후 4시쯤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원확인 작업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잠수사를 투입해 시신을 인양해야 실종자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해경 등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 인근 반경 30여 km를 9개 수색구역으로 나눴습니다.

이 구역에 선박 14척과 잠수사 80여 명을 배치했습니다.

오늘(1일) 오후 헬기 동체가 발견된 곳은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72m 지점입니다.

추락사고의 충격으로 헬기 원형이 많이 파손됐다고 해경측은 밝혔습니다.

해경은 심해 잠수사가 영상녹화 장비를 통해 헬기 동체를 채증했으며, 조만간 헬기 동체 수중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 도착한 잠수지원함과 청해진함에서는 해경과 해군 인력들이 조명탄 사용 등 야간 수색 방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고 헬기 인양은 정밀탐지나 해상 수색이 어느 정도 진행 된 뒤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소방당국은 헬기에 부착된 블랙박스나 보이스 레코더를 동체에서 회수해야 사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은 119 항공기 사고조사단이 투입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락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추락한 헬기와 같은 기종의 안전성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고 이낙연 총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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