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보험…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19.11.01 (21:53) 수정 2019.11.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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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
    폭설과 지진, 태풍 등 대형 재난이 이어지면서,
풍수해 보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이 잦은 강원도의 경우 
풍수해 보험 가입이 전국 평균에 비해 저조한 실정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태풍 미탁 때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는피해 정도에 따라,
국민성금까지 포함해도 지원금은 최대 2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때 침수 피해를 입은 강릉의 김세굉씨는 
3천만 원 안팎을 보상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강릉시가 가입을 권한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덕분입니다.



 
 

 김세굉/ 태풍피해 주민



 
 

"이 보험에 가입을 한 분들은 조금이라도, 크게는 웃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
가운데 조금 홀가분하게 지내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강원도 내 주택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전국 평균 22.4%를 밑도는 13%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면서
가입을 독려하고 있지만, 큰 성과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재난 발생 시 응당 국가 지원을 받을거라는 기대 심리와
풍수해보험도 보험사 상술이라는
불신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강릉시 재난안전과



 
 

"시민 여러분이 내셔야 하는 보험료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상품이기 때문에, 꼭 관심을 갖고



 
 

가입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풍수해 보험에 화재 피해 보상도 포함해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처럼 



 
 

산불과 태풍, 폭설 등



 
 

잦은 재난재해에 노출된 지역의 경우,



 
 

풍수해 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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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수해 보험…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 입력 2019-11-01 21:53:59
    • 수정2019-11-02 01:03:00
    뉴스9(춘천)

[멘트]     폭설과 지진, 태풍 등 대형 재난이 이어지면서, 풍수해 보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이 잦은 강원도의 경우  풍수해 보험 가입이 전국 평균에 비해 저조한 실정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태풍 미탁 때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는피해 정도에 따라, 국민성금까지 포함해도 지원금은 최대 200만 원입니다.

   

  하지만 이때 침수 피해를 입은 강릉의 김세굉씨는  3천만 원 안팎을 보상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강릉시가 가입을 권한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덕분입니다.

   

 김세굉/ 태풍피해 주민

   

"이 보험에 가입을 한 분들은 조금이라도, 크게는 웃지 않지만, 그래도 마음 한 가운데 조금 홀가분하게 지내는 그런 입장입니다."

   

   그럼에도 강원도 내 주택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은  전국 평균 22.4%를 밑도는 13%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면서 가입을 독려하고 있지만, 큰 성과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재난 발생 시 응당 국가 지원을 받을거라는 기대 심리와 풍수해보험도 보험사 상술이라는 불신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강릉시 재난안전과

   

"시민 여러분이 내셔야 하는 보험료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상품이기 때문에, 꼭 관심을 갖고

   

가입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부는

   

풍수해 보험에 화재 피해 보상도 포함해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처럼 

   

산불과 태풍, 폭설 등

   

잦은 재난재해에 노출된 지역의 경우,

   

풍수해 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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