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분장하고 아일랜드에 모인 사람들

입력 2019.11.05 (09:49) 수정 2019.1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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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아일랜드 더블린에선 목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들이 잔뜩 모였다고 합니다.

[리포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뱀파이어 전설을 토대로 소설 '드라큘라'를 발표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스토커가 가는 곳에는 늘 으스스한 죽음의 이야기가 전염병처럼 퍼져나는데요.

1832년 590명의 목숨을 앗아간 콜레라 창궐도 마치 스토커의 탓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스토커는 이젠 없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불사의 뱀파이어와 이어져 있습니다.

스토커의 생가 주변으로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더욱 많은 뱀파이어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한 날 한 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뱀파이어가 집결했다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분위기는 무섭기보다는 축제같습니다.

[레드몬드/기획 담당자 : "사람들 수를 헤아렸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정확히 세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뱀파이어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친구가 되면서 즐거움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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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 분장하고 아일랜드에 모인 사람들
    • 입력 2019-11-05 09:52:10
    • 수정2019-11-05 09:57:46
    930뉴스
[앵커]

요즘 아일랜드 더블린에선 목을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들이 잔뜩 모였다고 합니다.

[리포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뱀파이어 전설을 토대로 소설 '드라큘라'를 발표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스토커가 가는 곳에는 늘 으스스한 죽음의 이야기가 전염병처럼 퍼져나는데요.

1832년 590명의 목숨을 앗아간 콜레라 창궐도 마치 스토커의 탓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스토커는 이젠 없지만, 그의 이름은 여전히 불사의 뱀파이어와 이어져 있습니다.

스토커의 생가 주변으로 올해는 세계 각지에서 더욱 많은 뱀파이어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한 날 한 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뱀파이어가 집결했다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분위기는 무섭기보다는 축제같습니다.

[레드몬드/기획 담당자 : "사람들 수를 헤아렸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녀서 정확히 세기가 굉장히 어렵네요."]

뱀파이어가 더 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친구가 되면서 즐거움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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