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트램②>'국내 첫 관광 트램'...어떻게 운행되나

입력 2019.11.05 (20:03) 수정 2019.11.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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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놓으려는
관광 트램의 가능성과 효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트램인데요.
어떤 구상을 갖고,
운행할 계획인지,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을 가득 실은 트램이
도심 한바퀴를 돕니다.

관광 명소인
대성당 앞 광장을 지나,
공원과 미술관, 쇼핑 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석구석을 연결했습니다.

준 간/ 말래이시아인 관광객(말레이시아)[인터뷰]
"매우 환상적이고 좋았습니다. 도심의 여러곳을 돌아볼 수 있는 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고 내리면서 자유롭게 다니기가 쉽습니다."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심가에도 이렇게
트램이 다니고 있습니다.

거리가 넓지 않은 편이지만
트램은 아무 문제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도입하겠다는
관광 트램 역시,
크라이스트처치처럼
순환 노선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태조로를 따라
국립무형유산원 외곽을 돈 뒤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을 걸쳐 돌아오는
3킬로미터 코스입니다.

트램이 멈춰설 정류장은 10곳 안팎.

트램 5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운행할 예정인데,

공간이 좁고
가로수가 많은
한옥마을 특성을 고려해
내장 배터리를 동력으로 쓰는
'무가선 트램'이 유력합니다.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트램국책연구단장[인터뷰]
"기본적으로 여기에 많은 전신주같은 기둥이라든가 전선을 건물과 연결하는 머리 위의 가선이 있으면 보기도 안 좋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면 안전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우보아/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인터뷰]
"차가 없을 때 걸어 다니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트램이 있으면 놀러 오기도 편할 것 같아서 저는 트램이 생기면 꼭 다시 놀러오고 싶습니다."



전주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한옥마을 관광 트램은
연구 용역이 끝나고 1년 뒤인,
오는 2천21년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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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트램②>'국내 첫 관광 트램'...어떻게 운행되나
    • 입력 2019-11-05 20:03:02
    • 수정2019-11-05 23:40:11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놓으려는 관광 트램의 가능성과 효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트램인데요. 어떤 구상을 갖고, 운행할 계획인지, 박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을 가득 실은 트램이 도심 한바퀴를 돕니다. 관광 명소인 대성당 앞 광장을 지나, 공원과 미술관, 쇼핑 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게 구석구석을 연결했습니다. 준 간/ 말래이시아인 관광객(말레이시아)[인터뷰] "매우 환상적이고 좋았습니다. 도심의 여러곳을 돌아볼 수 있는 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고 내리면서 자유롭게 다니기가 쉽습니다."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심가에도 이렇게 트램이 다니고 있습니다. 거리가 넓지 않은 편이지만 트램은 아무 문제 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도입하겠다는 관광 트램 역시, 크라이스트처치처럼 순환 노선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태조로를 따라 국립무형유산원 외곽을 돈 뒤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을 걸쳐 돌아오는 3킬로미터 코스입니다. 트램이 멈춰설 정류장은 10곳 안팎. 트램 5대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운행할 예정인데, 공간이 좁고 가로수가 많은 한옥마을 특성을 고려해 내장 배터리를 동력으로 쓰는 '무가선 트램'이 유력합니다.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무가선트램국책연구단장[인터뷰] "기본적으로 여기에 많은 전신주같은 기둥이라든가 전선을 건물과 연결하는 머리 위의 가선이 있으면 보기도 안 좋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면 안전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우보아/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인터뷰] "차가 없을 때 걸어 다니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트램이 있으면 놀러 오기도 편할 것 같아서 저는 트램이 생기면 꼭 다시 놀러오고 싶습니다." 전주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한옥마을 관광 트램은 연구 용역이 끝나고 1년 뒤인, 오는 2천21년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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