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년부터 지역별·산업별 노동 이민 쿼터제 적용

입력 2019.11.0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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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내년부터 이민 노동자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뮈리엘 페니코 프랑스 노동장관은 현지시간 5일 BFM TV에 출연해 내년 새롭게 도입할 이민정책의 틀을 소개하면서 비 유럽연합(EU) 출신에 한해 지역과 직업에 따른 쿼터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니코 장관은 이를 위해 당국이 특정 산업에 자격을 갖춘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인력 채용을 손쉽게 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고용주들은 복잡한 절차를 통해 특정 직업에 왜 프랑스 국민을 고용할 수 없는지를 설명해야만 이민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3만 3천명의 경제적 이민이 승인됐습니다.

AFP 통신은 새 이민 정책에 이민자가 가족을 데려오는 것을 금지하거나, 난민 신청자가 승인을 받을 때까지 보건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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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03:06:42
    국제
프랑스가 내년부터 이민 노동자 쿼터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뮈리엘 페니코 프랑스 노동장관은 현지시간 5일 BFM TV에 출연해 내년 새롭게 도입할 이민정책의 틀을 소개하면서 비 유럽연합(EU) 출신에 한해 지역과 직업에 따른 쿼터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니코 장관은 이를 위해 당국이 특정 산업에 자격을 갖춘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인력 채용을 손쉽게 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고용주들은 복잡한 절차를 통해 특정 직업에 왜 프랑스 국민을 고용할 수 없는지를 설명해야만 이민 노동자를 채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3만 3천명의 경제적 이민이 승인됐습니다.

AFP 통신은 새 이민 정책에 이민자가 가족을 데려오는 것을 금지하거나, 난민 신청자가 승인을 받을 때까지 보건서비스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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