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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日에 강제징용 입법안 공개 제안…우익 항의도
입력 2019.11.06 (06:16) 수정 2019.11.06 (08:0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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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법부 수장으로서 한일 갈등 해소 방안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양국 기업의 기부금과 국민 성금을 더해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입법하겠다는 건데요.

일본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한·일 두 나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여기에 국민 성금까지 더한 기금을 마련하자는 제안입니다.

'화해와 치유 재단'에 남아 있는 60억 원도 활용하자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변제해 주고, 재판도 화해된 것으로 간주해 논란을 종결짓자는 구상입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한국의 선제적 입법을 통해 한일 양국이 갈등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양보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겠습니다."]

문 의장은 특히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조속한 정상회담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한국과 일본이 정상급 회담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 의장은 지난 2월, '일왕의 사죄 필요성'을 언급했던 일에 대해 재차 사과했고, 이에 일부 우익 인사가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 천황(일왕)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해. 한일 관계를 생각하면 그게 당연하잖아."]

문 의장은 어제,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간사장도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문 의장의 제안에 대해 "논평을 삼가겠다"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문희상, 日에 강제징용 입법안 공개 제안…우익 항의도
    • 입력 2019-11-06 06:19:48
    • 수정2019-11-06 08:00:32
    뉴스광장 1부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법부 수장으로서 한일 갈등 해소 방안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양국 기업의 기부금과 국민 성금을 더해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는 방안을 입법하겠다는 건데요.

일본 정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한·일 두 나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여기에 국민 성금까지 더한 기금을 마련하자는 제안입니다.

'화해와 치유 재단'에 남아 있는 60억 원도 활용하자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해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변제해 주고, 재판도 화해된 것으로 간주해 논란을 종결짓자는 구상입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한국의 선제적 입법을 통해 한일 양국이 갈등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양보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겠습니다."]

문 의장은 특히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조속한 정상회담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문희상/국회의장 : "한국과 일본이 정상급 회담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 의장은 지난 2월, '일왕의 사죄 필요성'을 언급했던 일에 대해 재차 사과했고, 이에 일부 우익 인사가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 천황(일왕)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해. 한일 관계를 생각하면 그게 당연하잖아."]

문 의장은 어제,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간사장도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문 의장의 제안에 대해 "논평을 삼가겠다"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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