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산’ 2차 대북통지문 발송…“공동점검단 구성해 방북”

입력 2019.11.06 (09:00) 수정 2019.11.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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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북한이 요구한 데 대해 공동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차 대북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5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방북할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지문에 구체적인 방북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의 문제나 해법 마련 차원에서도 시설안전 점검은 필수적인 절차라고 공동점검단 방북을 통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남북간 합의와 만남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공동점검단 방북을 통해 남북이 제기한 여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공동점검단에 포함될 사업자와 관련해 현대아산 외에 다른 사업자를 포함할 지 여부는 앞으로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북한이 남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사흘 뒤인 지난달 28일 금강산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다음날인 29일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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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09:00:49
    • 수정2019-11-06 14:56:50
    정치
정부가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고 북한이 요구한 데 대해 공동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차 대북통지문을 보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5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에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방북할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지문에 구체적인 방북 날짜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의 문제나 해법 마련 차원에서도 시설안전 점검은 필수적인 절차라고 공동점검단 방북을 통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정부는 금강산 관광 문제를 남북간 합의와 만남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방침이라며 공동점검단 방북을 통해 남북이 제기한 여러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공동점검단에 포함될 사업자와 관련해 현대아산 외에 다른 사업자를 포함할 지 여부는 앞으로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북한이 남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는 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사흘 뒤인 지난달 28일 금강산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한은 다음날인 29일 이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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