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닥 매수세로 전환…10월 순매수 8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19.11.06 (09:05) 수정 2019.11.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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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6개월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고 순매수 규모는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2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4월 1천906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후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다가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10월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올해 2월 5천579억 원 이후 최대였습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부터 미중 무역분쟁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세계 자금들의 위험 선호 현상이 확산됐고, 그 과정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코스닥 기업들로도 자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10월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 종목군이 오르면서 코스닥에서는 IT 소재·장비 관련 종목에 외국인 매수가 유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0월 일 평균 코스닥 거래대금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5조 3천3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맞물려 남북경협주에 관심이 쏠리던 2018년 5월 5조 9천384억 원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한 달 전인 9월 일 평균 코스닥 거래대금보다는 34.1% 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9월 말 621.76에서 10월 말 658.52로 한 달 새 5.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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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코스닥 매수세로 전환…10월 순매수 8개월 만에 최대
    • 입력 2019-11-06 09:05:02
    • 수정2019-11-06 09:09:39
    경제
지난달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6개월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고 순매수 규모는 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2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4월 1천906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후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다가 6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10월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규모는 올해 2월 5천579억 원 이후 최대였습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부터 미중 무역분쟁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세계 자금들의 위험 선호 현상이 확산됐고, 그 과정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코스닥 기업들로도 자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10월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IT 종목군이 오르면서 코스닥에서는 IT 소재·장비 관련 종목에 외국인 매수가 유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의 활발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0월 일 평균 코스닥 거래대금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많은 5조 3천3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맞물려 남북경협주에 관심이 쏠리던 2018년 5월 5조 9천384억 원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한 달 전인 9월 일 평균 코스닥 거래대금보다는 34.1% 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9월 말 621.76에서 10월 말 658.52로 한 달 새 5.9%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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