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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전국 7만 1천개…10곳 중 1곳 적자”
입력 2019.11.06 (09:24) 수정 2019.11.06 (09:40) 경제
커피 전문점이 전국에서 7만 1천여 곳이 영업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만 1만 4천여 곳이 문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곳 중 1곳은 적자로 운영되고 있고 단기간 폐업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커피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 분석 보고서를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전국에 영업 중인 커피 전문점은 약 7만 1천 개로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해마다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2017년엔 증가세가 조금 둔화했지만 여전히 8% 안팎의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1만 5천 개, 서울 1만 4천 개가 몰려 있어 10곳 중 4곳이 수도권에 위치했습니다.

커피전문점은 창업이 폐업보다 많은 현상이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창업률(당해 창업매장수/전년 총매장수)은 떨어지고 폐업률(당해 폐업매장수/총매장수)은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창업률은 2014년 26.9%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22.0%로 내려왔고 같은 기간 폐업률은 11.0%에서 14.1%로 올랐습니다.

특히 창업 후 단기간에 폐업하는 곳이 늘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폐업 매장의 52.6%는 영업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의 전체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총 매출이 2016년 7조 1천억 원에서 2017년 7조 9천억 원으로 10.1%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업체당 영업이익은 1천180만 원에서 1천50만 원으로 11%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매장의 11%는 적자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4.8%인 음식점보다 비율이 높았습니다.

적자 운영 중인 곳을 빼면 매장의 영업이익률은 19.3%로 음식점 17.5%보다 높았습니다.

고용원 없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매장의 비중은 음식점 12.5%보다 높은 22.6%였고 영업시간은 '12시간 이상'인 곳의 비중은 40.6%로, 음식점 23.2% 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총 1만 5천 개로 집계됐는데 한식(1만 8천 개), 치킨(1만 7천 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직영점만 운영하는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신규 개점은 2015년 3천227개를 기록한 이후 매년 2천700∼3천개 사이에 머물고 있고 폐점은 같은 기간 1천82개에서 1천705개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이디야가 2천39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썸플레이스(1천1개), 요거프레소(705개), 커피에 반하다(589개), 빽다방(571개) 순이었습니다.

꾸준히 늘던 브랜드 수는 지난해 들어 감소로 전환했는데 2017년 343개까지 늘었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지난해 334개로 줄었습니다.

2016년 5조 9천억 원 수준이었던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8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2023년에는 8조 6천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커피 관련 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이어서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소측은 다만 매장 수가 빠르게 늘면서 경쟁이 심화하는 것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통계청 등 정부 기관과 민간조사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KB 부동산 '리브온'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했고 커피 전문점은 지방행정 인허가 자료 중 업태가 '다방', '카페', '커피숍'으로 분류된 매장을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커피전문점 전국 7만 1천개…10곳 중 1곳 적자”
    • 입력 2019-11-06 09:24:34
    • 수정2019-11-06 09:40:59
    경제
커피 전문점이 전국에서 7만 1천여 곳이 영업 중인 가운데 지난해에만 1만 4천여 곳이 문을 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0곳 중 1곳은 적자로 운영되고 있고 단기간 폐업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커피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 분석 보고서를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전국에 영업 중인 커피 전문점은 약 7만 1천 개로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해마다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2017년엔 증가세가 조금 둔화했지만 여전히 8% 안팎의 증가율을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1만 5천 개, 서울 1만 4천 개가 몰려 있어 10곳 중 4곳이 수도권에 위치했습니다.

커피전문점은 창업이 폐업보다 많은 현상이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창업률(당해 창업매장수/전년 총매장수)은 떨어지고 폐업률(당해 폐업매장수/총매장수)은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창업률은 2014년 26.9%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22.0%로 내려왔고 같은 기간 폐업률은 11.0%에서 14.1%로 올랐습니다.

특히 창업 후 단기간에 폐업하는 곳이 늘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폐업 매장의 52.6%는 영업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의 전체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총 매출이 2016년 7조 1천억 원에서 2017년 7조 9천억 원으로 10.1%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업체당 영업이익은 1천180만 원에서 1천50만 원으로 11%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매장의 11%는 적자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4.8%인 음식점보다 비율이 높았습니다.

적자 운영 중인 곳을 빼면 매장의 영업이익률은 19.3%로 음식점 17.5%보다 높았습니다.

고용원 없이 단독으로 운영하는 매장의 비중은 음식점 12.5%보다 높은 22.6%였고 영업시간은 '12시간 이상'인 곳의 비중은 40.6%로, 음식점 23.2% 보다 많았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총 1만 5천 개로 집계됐는데 한식(1만 8천 개), 치킨(1만 7천 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직영점만 운영하는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신규 개점은 2015년 3천227개를 기록한 이후 매년 2천700∼3천개 사이에 머물고 있고 폐점은 같은 기간 1천82개에서 1천705개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이디야가 2천399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썸플레이스(1천1개), 요거프레소(705개), 커피에 반하다(589개), 빽다방(571개) 순이었습니다.

꾸준히 늘던 브랜드 수는 지난해 들어 감소로 전환했는데 2017년 343개까지 늘었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지난해 334개로 줄었습니다.

2016년 5조 9천억 원 수준이었던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조 8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2023년에는 8조 6천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커피 관련 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이어서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소측은 다만 매장 수가 빠르게 늘면서 경쟁이 심화하는 것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통계청 등 정부 기관과 민간조사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와 KB 부동산 '리브온'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했고 커피 전문점은 지방행정 인허가 자료 중 업태가 '다방', '카페', '커피숍'으로 분류된 매장을 기준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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