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10명 중 8명이 전문경영인…여성 CEO 1% 그쳐

입력 2019.11.06 (09:50) 수정 2019.11.06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가운데 전문경영인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등기부등본 등을 참고해 대표이사 660명(겸직 제외)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전문경영인은 546명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76.7%에 그쳤던 전문경영인 비중은 2013년 78.3%, 2014년 79.9%에 이어 2015년에는 80.1%로 80%를 넘겼습니다.

이어 2016년 78.6%로 줄었지만 2017년 다시 80.5%로 늘었으며 지난해 80.5%, 올해 82.7%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경영인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여성 CEO 비중은 1%대에 머물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여성 CEO는 박정림 KB증권 대표를 비롯해 이정애 코카콜라음료 대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보람 쿠팡 대표, 김선이 산와대부 대표 등 전문경영인 6명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조선혜 지오영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등 '오너 경영인' 3명 등 모두 9명입니다.

조사대상 CEO들의 평균 나이는 58.8세로, 곽정현 KG케미칼 대표가 37세로 유일한 30대 CEO였으며 구자학 아워홈 대표와 이삼열 국도화학 대표는 89세로 최고령자 CEO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 CEO 10명 중 8명이 전문경영인…여성 CEO 1% 그쳐
    • 입력 2019-11-06 09:50:00
    • 수정2019-11-06 09:52:02
    경제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가운데 전문경영인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와 등기부등본 등을 참고해 대표이사 660명(겸직 제외)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전문경영인은 546명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76.7%에 그쳤던 전문경영인 비중은 2013년 78.3%, 2014년 79.9%에 이어 2015년에는 80.1%로 80%를 넘겼습니다.

이어 2016년 78.6%로 줄었지만 2017년 다시 80.5%로 늘었으며 지난해 80.5%, 올해 82.7%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경영인 비중은 계속 커지고 있지만, 여성 CEO 비중은 1%대에 머물렀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여성 CEO는 박정림 KB증권 대표를 비롯해 이정애 코카콜라음료 대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보람 쿠팡 대표, 김선이 산와대부 대표 등 전문경영인 6명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조선혜 지오영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등 '오너 경영인' 3명 등 모두 9명입니다.

조사대상 CEO들의 평균 나이는 58.8세로, 곽정현 KG케미칼 대표가 37세로 유일한 30대 CEO였으며 구자학 아워홈 대표와 이삼열 국도화학 대표는 89세로 최고령자 CEO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