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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서 고려청자 타원형 가마 국내 첫 발견
입력 2019.11.06 (10:59) 수정 2019.11.06 (11:03) 문화
고려청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초벌구이용 타원형 가마인 이른바 '만두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강진군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사적 제68호인 '강진 고려청자 요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초벌구이 전용 가마와 1천㎡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고려청자 선별장, 청자 제작 과정을 알려주는 공방터와 축대, 담장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지역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청자박물관 서쪽으로, 12세기부터 14세기까지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곳입니다.

타원형 가마는 길이가 2.7m, 폭은 2.26m로 벽돌과 기와로 가마를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도자기 조각과 목탄 등이 출토됐습니다. 청자는 보통 두 차례 구워 생산하는데, 초벌구이에 사용된 가마로 추정됩니다.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중국 북송과 남송 시기 가마 중에 만두처럼 생긴 타원형 가마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확인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이 1964년부터 발굴한 기와 건물터 배후에 존재하는 대규모 청자 선별장도 확인했습니다.

선별장에서는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 뚜껑 향로'와 형태가 유사한 청자 조각, 청자 막새기와, 그릇 등 다양한 청자가 나왔습니다.

조사단은 여러 가마에서 제작한 고려청자를 선별한 뒤 폐기한 장소로 보인다면서 이처럼 큰 도자기 선별장이 국내에서 확인된 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제공]
  • 전남 강진서 고려청자 타원형 가마 국내 첫 발견
    • 입력 2019-11-06 10:59:43
    • 수정2019-11-06 11:03:30
    문화
고려청자를 만들 때 사용하는 초벌구이용 타원형 가마인 이른바 '만두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강진군과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사적 제68호인 '강진 고려청자 요지'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초벌구이 전용 가마와 1천㎡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고려청자 선별장, 청자 제작 과정을 알려주는 공방터와 축대, 담장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가 이뤄진 지역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청자박물관 서쪽으로, 12세기부터 14세기까지 고려청자를 생산했던 곳입니다.

타원형 가마는 길이가 2.7m, 폭은 2.26m로 벽돌과 기와로 가마를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도자기 조각과 목탄 등이 출토됐습니다. 청자는 보통 두 차례 구워 생산하는데, 초벌구이에 사용된 가마로 추정됩니다.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은 중국 북송과 남송 시기 가마 중에 만두처럼 생긴 타원형 가마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확인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이 1964년부터 발굴한 기와 건물터 배후에 존재하는 대규모 청자 선별장도 확인했습니다.

선별장에서는 국보 제65호 '청자 기린형 뚜껑 향로'와 형태가 유사한 청자 조각, 청자 막새기와, 그릇 등 다양한 청자가 나왔습니다.

조사단은 여러 가마에서 제작한 고려청자를 선별한 뒤 폐기한 장소로 보인다면서 이처럼 큰 도자기 선별장이 국내에서 확인된 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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