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강기정, 국회 오는 것 무의미”…사퇴 요구

입력 2019.11.06 (11:20) 수정 2019.11.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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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향해 "강기정 수석이 더 이상 국회에 오는 건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한국당 당 대표,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회동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함께 강 수석이 국회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여당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으나, 여당 원내대표가 아직 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정의용 안보실장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정 실장의 잘못된 인식, 잘못된 대응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당 회의에 참석한 중진 의원들도 잇따라 강 수석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의원은 "국감중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모습은 말그대로 오만과 자만, 불손, 건방의 진면목"이었다면서 "정부, 여당과 야당의 가교 역할을 해야할 정무수석의 고성과 삿대질은 협치를 내동댕이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청와대 수석이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의 대표에게 삿대질한 것은 국민한테 그런 짓거리를 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원활한 관계를 원한다면, 즉각 강기정 '막장수석'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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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11:20:44
    • 수정2019-11-06 11:21:53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향해 "강기정 수석이 더 이상 국회에 오는 건 무의미하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한국당 당 대표,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회동에서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함께 강 수석이 국회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여당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으나, 여당 원내대표가 아직 답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정의용 안보실장에 대해서도 "청와대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정 실장의 잘못된 인식, 잘못된 대응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오늘 당 회의에 참석한 중진 의원들도 잇따라 강 수석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의원은 "국감중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의 모습은 말그대로 오만과 자만, 불손, 건방의 진면목"이었다면서 "정부, 여당과 야당의 가교 역할을 해야할 정무수석의 고성과 삿대질은 협치를 내동댕이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청와대 수석이 국정감사장에서 국민의 대표에게 삿대질한 것은 국민한테 그런 짓거리를 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원활한 관계를 원한다면, 즉각 강기정 '막장수석'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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