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한적 범위 내에서 조국 계좌도 추적 중…휴대전화는 아직”

입력 2019.11.06 (15:29) 수정 2019.11.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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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의 일부 계좌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6일) "최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조 전 장관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조 전 장관의 휴대전화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노트북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또 어제(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압수수색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검찰은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속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조사를 받은 정 교수에 대해서는 기소 전까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 전 장관의 소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는 지난달 31일 구속된 뒤 지금까지 3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모두 건강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고, 오늘(6일)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조 씨에 대해 충분한 조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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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제한적 범위 내에서 조국 계좌도 추적 중…휴대전화는 아직”
    • 입력 2019-11-06 15:29:01
    • 수정2019-11-06 15:51:09
    사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의 일부 계좌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6일) "최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조 전 장관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조 전 장관의 휴대전화와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노트북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또 어제(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압수수색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검찰은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속 이후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조사를 받은 정 교수에 대해서는 기소 전까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 전 장관의 소환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씨는 지난달 31일 구속된 뒤 지금까지 3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모두 건강상태를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했고, 오늘(6일)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조 씨에 대해 충분한 조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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