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연속 ‘트리플더블’…레이커스, 시카고 격파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3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LA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제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해 118-112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임스가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2009년과 2017년을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원정 경기 3연승을 포함해 6연승을 거둔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6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렸다.

전반을 48-65로 크게 뒤졌던 레이커스는 3쿼터가 끝날 때 80-93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에 16점을 연속 넣은 레이커스는 퀸 쿡의 3점 슛으로 94-93으로 리드를 잡은 뒤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 당일 주전 파워포워드 존 콜린스가 도핑으로 출전 정지를 받은 애틀랜타 호크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트레이 영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8-100으로 꺾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영은 29점 중 28점을 후반에 집중해 승리를 이끌었다.

◇ 6일 전적

샬럿 122-120 인디애나

보스턴 119-113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108-100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시티 102-94 올랜도

LA 레이커스 118-112 시카고

덴버 109-89 마이애미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