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유승민 ‘통합조건’ 극복 가능…통합 시점 이르면 12월”

입력 2019.11.06 (21:21) 수정 2019.11.0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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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 대통합 논의 시작 조건으로 제시한 '보수재건 원칙'과 관련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6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언론사 주최 특강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이 얘기한 부분은 앞으로 통합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큰 틀에서 이 정권을 막아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선 다 합해야 한다. 대의 아래 소아를 내려놓자는 얘기를 했다"며 "유 의원에 대한 당내 반대·반발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 의원은 황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짓자' 등의 원칙을 조건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또 보수 통합 시점에 대해선 "가급적 빠를수록 좋겠다"면서도 "12월은 돼야 할 것 같고, 1월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보수통합 논의 기구를 대표할 인물로는 "함께하는 제 정파와 함께 협의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누구를 위원장이나 책임자로 세울 것인가를 논의하면 된다.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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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6 21:21:15
    • 수정2019-11-06 21:25:05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보수 대통합 논의 시작 조건으로 제시한 '보수재건 원칙'과 관련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6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언론사 주최 특강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이 얘기한 부분은 앞으로 통합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논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특히 "큰 틀에서 이 정권을 막아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선 다 합해야 한다. 대의 아래 소아를 내려놓자는 얘기를 했다"며 "유 의원에 대한 당내 반대·반발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 의원은 황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 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짓자' 등의 원칙을 조건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또 보수 통합 시점에 대해선 "가급적 빠를수록 좋겠다"면서도 "12월은 돼야 할 것 같고, 1월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보수통합 논의 기구를 대표할 인물로는 "함께하는 제 정파와 함께 협의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누구를 위원장이나 책임자로 세울 것인가를 논의하면 된다. 이제 시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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