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교통·학교·안전 해결 과제

입력 2019.11.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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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주 기업도시에

신도심지가 생기면서

입주를 시작된 지도

벌써 1년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원도심과 연결하는

교통망은 열악하고,

학교는 포화 상태인 데다

소방과 경찰 등

안전 시스템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도시가 들어선

원주시 지정면 일댑니다



만2천 7백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도심지가 생겼습니다.



입주 시작 1년여 만에

인구는 3천 명에서

현재는 만 8천여 명으로

6배가량 늘었습니다.



"기업도시는

원주시 전체 인구의 10% 규모를 목표로

조성을 마쳤지만,

아직 정주 여건이 자리 잡기까지는

해결 과제도 많습니다."



우선 도로 교통이 문젭니다.



기업도시에서 원주시청까지

최단 거리는 10km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이상 걸릴 정도로

차량 지정체가 심각합니다.



박호식/기업도시 주민

"굉장히 밀리죠. 또, 거기에 이제 뭐 밀리다 보니까 얌체족들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 사고도 많이 목격을 했고요."



올해 3월 개교한 기업도시의

단 하나뿐인 초등학교는

늘어나는 학생 수가

감당이 안 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업 2초교가

문을 열 때까지

추가 유입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에 벅찹니다.



김탁현/기업도시 주민

17개 반이 된다고 한 학년에. 그러니까 너무 복잡하고 애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학교도 좀 빨리 많이 개교했으면 좋겠는데...



화재와 범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소방과 경찰의 안전 시스템도 취약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인근의 지정 119 지역대와

문막파출소에서 출동해야 하는데

10분에서 20분 이상 결립니다.



기업도시 내

119안전센터와 경찰 지구대는

2년 뒤인 2021년에야 들어설 예정입니다.



원창묵/원주시장

"학교라든지 119안전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충해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데도 앞장서..."



계획인구 3만2천 명의

절반가량이

벌써 입주를 마친 기업도시.

자족형 신도심으로

완성하기까지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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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악한 교통·학교·안전 해결 과제
    • 입력 2019-11-06 21:50:36
    뉴스9(원주)
[앵커멘트]
원주 기업도시에
신도심지가 생기면서
입주를 시작된 지도
벌써 1년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원도심과 연결하는
교통망은 열악하고,
학교는 포화 상태인 데다
소방과 경찰 등
안전 시스템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업도시가 들어선
원주시 지정면 일댑니다

만2천 7백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도심지가 생겼습니다.

입주 시작 1년여 만에
인구는 3천 명에서
현재는 만 8천여 명으로
6배가량 늘었습니다.

"기업도시는
원주시 전체 인구의 10% 규모를 목표로
조성을 마쳤지만,
아직 정주 여건이 자리 잡기까지는
해결 과제도 많습니다."

우선 도로 교통이 문젭니다.

기업도시에서 원주시청까지
최단 거리는 10km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이상 걸릴 정도로
차량 지정체가 심각합니다.

박호식/기업도시 주민
"굉장히 밀리죠. 또, 거기에 이제 뭐 밀리다 보니까 얌체족들도 많이 생기고 그러다 사고도 많이 목격을 했고요."

올해 3월 개교한 기업도시의
단 하나뿐인 초등학교는
늘어나는 학생 수가
감당이 안 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업 2초교가
문을 열 때까지
추가 유입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에 벅찹니다.

김탁현/기업도시 주민
17개 반이 된다고 한 학년에. 그러니까 너무 복잡하고 애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학교도 좀 빨리 많이 개교했으면 좋겠는데...

화재와 범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소방과 경찰의 안전 시스템도 취약합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인근의 지정 119 지역대와
문막파출소에서 출동해야 하는데
10분에서 20분 이상 결립니다.

기업도시 내
119안전센터와 경찰 지구대는
2년 뒤인 2021년에야 들어설 예정입니다.

원창묵/원주시장
"학교라든지 119안전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충해서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데도 앞장서..."

계획인구 3만2천 명의
절반가량이
벌써 입주를 마친 기업도시.
자족형 신도심으로
완성하기까지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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