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대전 코레일 아! 골대, 수원과 무승부

입력 2019.11.06 (21:50) 수정 2019.11.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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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A컵 축구 결승 1차전에서 3부 리그의 대전 코레일이 K리그 명문 수원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수원 천적다운 모습을 보이며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강에서 4부 리그 팀에 고전했던 수원은 초반부터 대전을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전세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이후 수원은 마음만 급해 1부 리그 팀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린 대전이 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42분 이관표의 회심의 왼발슛이 골대를 강타해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후반 초반에도 수원은 결정적인 기회에서 타가트의 슛이 어이없이 골대를 넘겼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대전 김승희 감독의 표정은 여유로워졌고, 수원 이임생 감독은 초조해졌습니다.

수원은 염기훈과 안토니스를 연이어 투입했지만 막판 한의권의 슛마저 골대를 외면해 결국,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최근 수원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대전은 홈에서 무실점 무승부를 거둬 내셔널리그팀 사상 첫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승희/대전 코레일 감독 : "2차전에 가서 우리가 우승을 겨뤄볼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한 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기대됩니다."]

[이임생/수원 감독 : "아쉽게도 저희가 기회를 득점으로 살리지 못 한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두 팀은 오는 10일 수원에서 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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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대전 코레일 아! 골대, 수원과 무승부
    • 입력 2019-11-06 21:54:42
    • 수정2019-11-06 21:56:39
    뉴스 9
[앵커]

FA컵 축구 결승 1차전에서 3부 리그의 대전 코레일이 K리그 명문 수원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수원 천적다운 모습을 보이며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강에서 4부 리그 팀에 고전했던 수원은 초반부터 대전을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전세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이후 수원은 마음만 급해 1부 리그 팀다운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노린 대전이 오히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42분 이관표의 회심의 왼발슛이 골대를 강타해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후반 초반에도 수원은 결정적인 기회에서 타가트의 슛이 어이없이 골대를 넘겼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대전 김승희 감독의 표정은 여유로워졌고, 수원 이임생 감독은 초조해졌습니다.

수원은 염기훈과 안토니스를 연이어 투입했지만 막판 한의권의 슛마저 골대를 외면해 결국, 0대 0으로 끝났습니다.

최근 수원전 무패 행진을 이어간 대전은 홈에서 무실점 무승부를 거둬 내셔널리그팀 사상 첫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김승희/대전 코레일 감독 : "2차전에 가서 우리가 우승을 겨뤄볼 수 있는 그런 계기를 마련한 게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기대됩니다."]

[이임생/수원 감독 : "아쉽게도 저희가 기회를 득점으로 살리지 못 한 부분이 많이 아쉽습니다."]

두 팀은 오는 10일 수원에서 결승 2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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