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불법 배짱영업 잇단 철퇴…경기도 230여 곳 철거

입력 2019.11.07 (07:36) 수정 2019.11.0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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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풍광이 좋은 하천이나 계곡에 설치된 무허가 영업 시설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만 지난 6월부터 230여 곳이 철거됐는데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천이나 계곡 옆 불법 시설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과 명지산 사이를 흐르는 가평천 옆의 한 음식점입니다.

군청에서 동원한 중장비와 인력들이 음식점에서 설치한 평상들을 뜯어냅니다.

허가를 받지 않고 하천 부지에 불법으로 설치된 시설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또한 불법 시설물, 행정대집행으로 역시 철거됩니다.

[이기학/경기도 가평군 안전재난과장 : "본 지역은 기업형 유원지로 저희가 행정예고를 했고, 지난주에 영장 발부한 후 집행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하천 용도인 국유지를 무단 점거해 오랫동안 영업을 해 오거나 사유지라고 하더라도 허가 없이 영업을 해 온 업소의 시설물들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습니다.

9월 말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적발한 계곡 하천변 불법 영업시설이 730여 곳인데, 이 가운데 230여 곳 정도가 철거됐습니다.

[이재건/경기도 하천관리팀장 : "청정 계곡을 돌려드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도내 하천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불법 시설이 계속 적발되고 있다면서 철거 집행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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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 불법 배짱영업 잇단 철퇴…경기도 230여 곳 철거
    • 입력 2019-11-07 07:40:18
    • 수정2019-11-07 0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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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풍광이 좋은 하천이나 계곡에 설치된 무허가 영업 시설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만 지난 6월부터 230여 곳이 철거됐는데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천이나 계곡 옆 불법 시설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가평군, 화악산과 명지산 사이를 흐르는 가평천 옆의 한 음식점입니다.

군청에서 동원한 중장비와 인력들이 음식점에서 설치한 평상들을 뜯어냅니다.

허가를 받지 않고 하천 부지에 불법으로 설치된 시설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천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또한 불법 시설물, 행정대집행으로 역시 철거됩니다.

[이기학/경기도 가평군 안전재난과장 : "본 지역은 기업형 유원지로 저희가 행정예고를 했고, 지난주에 영장 발부한 후 집행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하천 용도인 국유지를 무단 점거해 오랫동안 영업을 해 오거나 사유지라고 하더라도 허가 없이 영업을 해 온 업소의 시설물들이 잇따라 철거되고 있습니다.

9월 말을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적발한 계곡 하천변 불법 영업시설이 730여 곳인데, 이 가운데 230여 곳 정도가 철거됐습니다.

[이재건/경기도 하천관리팀장 : "청정 계곡을 돌려드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경기도내 하천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는 불법 시설이 계속 적발되고 있다면서 철거 집행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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