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도 소방헬기 사고 휴대전화 영상 포렌식 제출

입력 2019.11.07 (08:17) 수정 2019.11.0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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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사고 당일 KBS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영상을 본 가족들은 누락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고, 이에 KBS는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 해당 휴대전화를 해경에 제출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기술 직원이 휴대 전화로 촬영한 독도 헬기 영상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각 20초 안팎의 영상 3개를 본 가족들은 추가 화면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KBS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해당 휴대 전화를 해경에 제출해 국과수에 디지털포렌식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양승동 KBS 사장이 사과와 영상 촬영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해당 기술직원 등과 함께 오라며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휴대전화 감식과 함께 영상 누락 의혹을 풀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은 24시간 독도시설물 등을 촬영하는 독도경비대 CCTV 화면입니다.

고해상도 CCTV 에는 사고 직전 KBS 기술직원의 휴대전화 촬영모습은 물론 헬기장 주변 상황 등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는 또 해경 요청에 따라 어제 독도 파노라마 카메라 기록 등이 담긴 다중 영상 파일을 제출하는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동시에, 독도경비대 CCTV 확인 등을 통해 실종자 가족들의 의혹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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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독도 소방헬기 사고 휴대전화 영상 포렌식 제출
    • 입력 2019-11-07 08:18:51
    • 수정2019-11-07 0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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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종자 가족들은 어제 사고 당일 KBS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영상을 본 가족들은 누락된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고, 이에 KBS는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 해당 휴대전화를 해경에 제출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기술 직원이 휴대 전화로 촬영한 독도 헬기 영상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공개됐습니다.

각 20초 안팎의 영상 3개를 본 가족들은 추가 화면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KBS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해당 휴대 전화를 해경에 제출해 국과수에 디지털포렌식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양승동 KBS 사장이 사과와 영상 촬영경위를 설명하기 위해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해당 기술직원 등과 함께 오라며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휴대전화 감식과 함께 영상 누락 의혹을 풀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은 24시간 독도시설물 등을 촬영하는 독도경비대 CCTV 화면입니다.

고해상도 CCTV 에는 사고 직전 KBS 기술직원의 휴대전화 촬영모습은 물론 헬기장 주변 상황 등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는 또 해경 요청에 따라 어제 독도 파노라마 카메라 기록 등이 담긴 다중 영상 파일을 제출하는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동시에, 독도경비대 CCTV 확인 등을 통해 실종자 가족들의 의혹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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