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경북 선거 사범 잇따라 직 상실

입력 2019.1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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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6.13 지방 선거 관련
대구,경북 선거 사범들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잇따라 직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과 동시에 진행되는
재ㆍ보궐 선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방선거 뒤
선거사무소 직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황천모 상주시장.

지난달 31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선출 1년 반도 안 돼
현직 시장이 자리를 떠나면서
상주시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윤자/상주시 낙양동[인터뷰]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이런 마음이에요. 노인 마음으로. 황당하죠. 황당하고 어떻게 시장으로서 그런 행동을 하나 이거예요."

대구에서도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불법 여론조사를 도운 시ㆍ구의원 등
5명이 이미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특히 대구 동구는
시의원 두 명과 구의원 두 명이 포함돼
최소 선거구 4 곳에서
투표가 다시 진행됩니다.

김칠자/대구시 방촌동[인터뷰]
"동구의 시장도 좀 활성화 되고 동구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느 ㄴ사람을 이제 잘 생각해서 뽑아야죠. 동구 국회의원도 그렇고."

이미 확정된 대구의 재선거만
대구시의원 2명과 구의원 4명,
경북에서는 재ㆍ보궐 합쳐
상주시장과 경북도의원 등
대구경북에서 모두 11곳입니다.

동시선거가 될 총선이
5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행정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 외에도
일부 지방의원들의 각종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 재보궐 선거 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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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대구·경북 선거 사범 잇따라 직 상실
    • 입력 2019-11-07 17:44:22
    포항
[앵커멘트] 지난해 6.13 지방 선거 관련 대구,경북 선거 사범들이 대법원 확정 판결로 잇따라 직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과 동시에 진행되는 재ㆍ보궐 선거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지방선거 뒤 선거사무소 직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1,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황천모 상주시장. 지난달 31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상실했습니다. 선출 1년 반도 안 돼 현직 시장이 자리를 떠나면서 상주시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윤자/상주시 낙양동[인터뷰]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이런 마음이에요. 노인 마음으로. 황당하죠. 황당하고 어떻게 시장으로서 그런 행동을 하나 이거예요." 대구에서도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불법 여론조사를 도운 시ㆍ구의원 등 5명이 이미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특히 대구 동구는 시의원 두 명과 구의원 두 명이 포함돼 최소 선거구 4 곳에서 투표가 다시 진행됩니다. 김칠자/대구시 방촌동[인터뷰] "동구의 시장도 좀 활성화 되고 동구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느 ㄴ사람을 이제 잘 생각해서 뽑아야죠. 동구 국회의원도 그렇고." 이미 확정된 대구의 재선거만 대구시의원 2명과 구의원 4명, 경북에서는 재ㆍ보궐 합쳐 상주시장과 경북도의원 등 대구경북에서 모두 11곳입니다. 동시선거가 될 총선이 5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행정 공백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이 외에도 일부 지방의원들의 각종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 재보궐 선거 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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