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관세 철회 합의 안했다…中이 그러길 원해”

입력 2019.11.09 (04:25) 수정 2019.1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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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 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중국)이 관세 철회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밝힌 중국 측의 발표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완전한 철회가 아닌 어느 정도의 철회를 원할 것"이라면서 "내가 그것(완전한 관세 철회)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 미국에서 서명이 이뤄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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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9 04:25:21
    • 수정2019-11-09 09:15:3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 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중국)이 관세 철회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밝힌 중국 측의 발표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완전한 철회가 아닌 어느 정도의 철회를 원할 것"이라면서 "내가 그것(완전한 관세 철회)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 미국에서 서명이 이뤄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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