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총선 앞둔 영국서 나온 ‘정치광고 중단’ 요구도 거부

입력 2019.11.09 (04:46) 수정 2019.1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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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총선을 앞둔 영국에서 교수와 활동가 등이 요구한 정치광고 중단을 페이스북이 거부했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교수와 과학기술 전문가, 디지털 권리 옹호자 등은 4일 페이스북과 구글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영국 총선 결과가 나오는 12월 12일까지 정치광고의 중단을 선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에 허위 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광고를 투명하게 하기 위한 페이스북과 구글의 도구들은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영국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정보를 믿을 수 없게 됐다며 분수령인 시점에 정치광고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정치광고 금지를 검토했지만 정치인들의 광고를 감시하는 것은 사기업이 역할이 아니라며 이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는 선거 후보나 정치인들이 유권자와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정치광고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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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1-09 09:15:36
    국제
12월 총선을 앞둔 영국에서 교수와 활동가 등이 요구한 정치광고 중단을 페이스북이 거부했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앞서 교수와 과학기술 전문가, 디지털 권리 옹호자 등은 4일 페이스북과 구글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영국 총선 결과가 나오는 12월 12일까지 정치광고의 중단을 선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에 허위 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광고를 투명하게 하기 위한 페이스북과 구글의 도구들은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결과적으로 영국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마주치는 정보를 믿을 수 없게 됐다며 분수령인 시점에 정치광고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정치광고 금지를 검토했지만 정치인들의 광고를 감시하는 것은 사기업이 역할이 아니라며 이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는 선거 후보나 정치인들이 유권자와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정치광고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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