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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방어하다 ‘김정은’ 통화 언급
입력 2019.11.09 (06:15) 수정 2019.11.09 (07:5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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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원의 탄핵 시도를 방어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했습니다.

탄핵 방어를 위해 정상간 통화를 공개할 수 있지만 자꾸 이를 공개하면 자신과 통화하는 정상들이 우려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김 위원장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탄핵 조사가 진행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진술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의 시발점인 지난 7월 미-우크라 정상통화에 이어 4월 통화록까지 공개하라는 민주당 요구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원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상 간 통화가 자꾸 공개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이것(정상통화 공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겁니다. 중국이나 김정은(위원장)과 통화할 때 그들이 전화 통화를 우려하지 않겠습니까?"]

탄핵은, 요즘 미국의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입니다.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신경 쓸 틈도 없어 보입니다.

이 와중에 김정은 위원장을 거론했습니다.

야당 요구대로 정상 간 통화가 자꾸 공개된다면, 예를 들어 김 위원장과의 통화도 공개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상대가 우려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한마디로 마뜩잖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9일과 21일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통화를 언급하면서 북-미 정상 간 핫라인 존재 가능성을 내비친바 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10월 9일 :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도 그렇고 모든 정상과 통화할 때를 생각하면…. 김정은(위원장)도 그렇고요."]

[트럼프/미 대통령/10월 21일 : "반대편에 있는 젠틀맨(김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존중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내 전화는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라면 북미 정상 간 직통전화가 있다는 건데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년 5월 러시아의 전승 기념일 초대에 응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했습니다.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트럼프, 탄핵 방어하다 ‘김정은’ 통화 언급
    • 입력 2019-11-09 06:15:54
    • 수정2019-11-09 07: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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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원의 탄핵 시도를 방어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했습니다.

탄핵 방어를 위해 정상간 통화를 공개할 수 있지만 자꾸 이를 공개하면 자신과 통화하는 정상들이 우려할 수 있다는 말을 하며 김 위원장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탄핵 조사가 진행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진술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의 시발점인 지난 7월 미-우크라 정상통화에 이어 4월 통화록까지 공개하라는 민주당 요구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원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상 간 통화가 자꾸 공개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이것(정상통화 공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쁜 선례를 만드는 겁니다. 중국이나 김정은(위원장)과 통화할 때 그들이 전화 통화를 우려하지 않겠습니까?"]

탄핵은, 요즘 미국의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입니다.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신경 쓸 틈도 없어 보입니다.

이 와중에 김정은 위원장을 거론했습니다.

야당 요구대로 정상 간 통화가 자꾸 공개된다면, 예를 들어 김 위원장과의 통화도 공개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상대가 우려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한마디로 마뜩잖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9일과 21일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전화통화를 언급하면서 북-미 정상 간 핫라인 존재 가능성을 내비친바 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10월 9일 :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도 그렇고 모든 정상과 통화할 때를 생각하면…. 김정은(위원장)도 그렇고요."]

[트럼프/미 대통령/10월 21일 : "반대편에 있는 젠틀맨(김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존중이 부족했어요! 하지만 내 전화는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라면 북미 정상 간 직통전화가 있다는 건데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내년 5월 러시아의 전승 기념일 초대에 응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했습니다.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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