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오늘 베를린 장벽위로 東西시민 함께 올라…통일 문 열어

입력 2019.11.09 (07:10) 수정 2019.1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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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오늘로 30년이 됐습니다.

45년간의 분단 현실을 딛고 통일의 문을 열었던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일에 베를린의 장벽 기념관에서는 30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행사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의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메르켈 총리도 기념사를 할 예정입니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9일 동독 당국이 서독으로의 여행 완화 조처의 시행 시기를 '즉각'이라고 잘못 발표해 동베를린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무너졌습니다.

당국으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한 국경수비대원들은 당황한 채 시민들에게 바리케이드를 열었고 동독의 집권세력이던 사회주의통일당 강경파는 무너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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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전 오늘 베를린 장벽위로 東西시민 함께 올라…통일 문 열어
    • 입력 2019-11-09 07:10:40
    • 수정2019-11-09 09:15:36
    국제
독일에서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오늘로 30년이 됐습니다.

45년간의 분단 현실을 딛고 통일의 문을 열었던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일에 베를린의 장벽 기념관에서는 30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행사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의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메르켈 총리도 기념사를 할 예정입니다.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9일 동독 당국이 서독으로의 여행 완화 조처의 시행 시기를 '즉각'이라고 잘못 발표해 동베를린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무너졌습니다.

당국으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한 국경수비대원들은 당황한 채 시민들에게 바리케이드를 열었고 동독의 집권세력이던 사회주의통일당 강경파는 무너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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