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580일 만에 석방…지지자들 대거 몰려

입력 2019.11.09 (08:17) 수정 2019.11.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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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수감된지 580여 일 만에 8일(현지시간) 석방됐습니다.

브라질 쿠리치바 연방법원의 다닐루 페레이라 주니오르 판사는 이날 룰라 전 대통령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룰라 석방 소식에 연방경찰 주변에는 가족과 좌파 정당·사회단체 회원,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었으며 경찰의 통제에도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2017년 7월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지난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4월 7일 연방경찰에 수감됐습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룰라 석방이 예고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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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9 08:17:07
    • 수정2019-11-09 09:15:36
    국제
부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수감된지 580여 일 만에 8일(현지시간) 석방됐습니다.

브라질 쿠리치바 연방법원의 다닐루 페레이라 주니오르 판사는 이날 룰라 전 대통령 석방을 결정했습니다.

룰라 석방 소식에 연방경찰 주변에는 가족과 좌파 정당·사회단체 회원,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었으며 경찰의 통제에도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2017년 7월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지난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4월 7일 연방경찰에 수감됐습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이 2심 재판의 유죄 판결만으로 피고인을 수감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하면서 룰라 석방이 예고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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