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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북한의 자랑…‘인민의 나라’ 폐막 외
입력 2019.11.09 (08:15) 수정 2019.11.09 (08:27)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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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시간입니다.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가 지난달 중순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 당국은 외국 관광객들의 소감을 전하며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외국인들은 이 공연을 어떻게 봤을까요?

[리포트]

[쿠랄 오르한/터키 관광객 : "모두들 파리, 런던, 로마, 니스에 가는 대신 북한에 와서 이렇게 행복한 사람들을 보세요. 저는 미국이나 파리에서 많은 공연들을 봤지만 제가 봤던 공연 중 집단체조가 가장 훌륭합니다."]

터키의 대학교수라고 밝힌 이 관광객은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을 극찬합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조선관광’이 ‘인민의 나라’ 폐막공연 소식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8명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크누센 프레드릭 모세가르드/덴마크 관광객 : "아주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도 훌륭했고, 출연자들의 모든 동작이 조화를 이뤄 인상 깊었습니다."]

‘조선관광’은 폭풍 같은 관람 열풍이 일었고 “관광객들은 공연 참가자들과 한 식솔이 된 것처럼 떨어지기 아쉬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6월 초, 개막 당시엔 김정은 위원장의 심한 질책을 받기도 했는데요.

[조선중앙TV/6월 3일 : "공연이 끝난 후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 창조 성원들을 부르시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시며 그들의 그릇된 창작 창조 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시었습니다."]

이후 잠정 중단됐던 공연은 수정을 거쳐 6월 말 재개됐고,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인민의 나라’를 수정한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했습니다.

10만여 명이 동원되는 집단체조는 외교수단이자 북한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관광 상품인데요.

관광총국이 직접 영상과 인터뷰까지 공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가 중심 대동강…유람 보트 운영 시작

[앵커]

서울 시민들이 한강 변을 찾듯, 평양 시민들은 대동강에서 여가를 즐긴다고 하죠. 최근엔 새로 유람 보트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탁자가 있는 커다란 튜브 모양 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요트와 수상스키를 즐기고, ‘식당배’라고 부르는 유람선에서 여유롭게 식사도 합니다.

평양 대동강엔 지난달부터 원형 유람 보트도 떠다닙니다.

[조선중앙TV/식당 배 ‘대동강’ 호 선장 홍영철 : "정말 여기저기서 보게 되는 뱃놀이들은 손님들을 태우고 대동강을 오가는 우리 봉사자들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탁자와 파라솔을 갖춘 원형유람 보트는 미래과학자거리와 주체사상탑 인근 선착장에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 : "새로 제작된 유람 보트는 6명 혹은 12명이 탈 수 있는데 보트 조작을 비롯한 모든 조건이 편리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축전지와 풍력으로 움직이는 이 보트는 지난 9월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서 선보였다는데요, 서울 한강에 3년 전 등장한 ‘튜브스터’와 많이 닮았습니다.

[조선중앙TV/묘향회풍합영회사 강정민 : "이번 전람회에 인민들의 문화생활과 나라의 해양 체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수지 보트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서 내놓았습니다."]

북한은 대동강 변에 문수물놀이장, 릉라인민유원지, 류경원 등 여가시설을 집중 건설했는데요.

강 위에서 즐기는 레저기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선 국내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요금도 만만치 않은 탓에 평양시민을 제외한 일반 주민들의 이용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북한의 자랑…‘인민의 나라’ 폐막 외
    • 입력 2019-11-09 08:18:44
    • 수정2019-11-09 08:27:36
    남북의 창
[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시간입니다.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가 지난달 중순 막을 내렸습니다.

북한 당국은 외국 관광객들의 소감을 전하며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외국인들은 이 공연을 어떻게 봤을까요?

[리포트]

[쿠랄 오르한/터키 관광객 : "모두들 파리, 런던, 로마, 니스에 가는 대신 북한에 와서 이렇게 행복한 사람들을 보세요. 저는 미국이나 파리에서 많은 공연들을 봤지만 제가 봤던 공연 중 집단체조가 가장 훌륭합니다."]

터키의 대학교수라고 밝힌 이 관광객은 북한의 집단체조 공연을 극찬합니다.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조선관광’이 ‘인민의 나라’ 폐막공연 소식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8명의 인터뷰를 공개했는데요.

[크누센 프레드릭 모세가르드/덴마크 관광객 : "아주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도 훌륭했고, 출연자들의 모든 동작이 조화를 이뤄 인상 깊었습니다."]

‘조선관광’은 폭풍 같은 관람 열풍이 일었고 “관광객들은 공연 참가자들과 한 식솔이 된 것처럼 떨어지기 아쉬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6월 초, 개막 당시엔 김정은 위원장의 심한 질책을 받기도 했는데요.

[조선중앙TV/6월 3일 : "공연이 끝난 후 대집단체조와 예술 공연 창조 성원들을 부르시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지적하시며 그들의 그릇된 창작 창조 기풍, 무책임한 일본새에 대하여 심각히 비판하시었습니다."]

이후 잠정 중단됐던 공연은 수정을 거쳐 6월 말 재개됐고,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인민의 나라’를 수정한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했습니다.

10만여 명이 동원되는 집단체조는 외교수단이자 북한이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관광 상품인데요.

관광총국이 직접 영상과 인터뷰까지 공개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여가 중심 대동강…유람 보트 운영 시작

[앵커]

서울 시민들이 한강 변을 찾듯, 평양 시민들은 대동강에서 여가를 즐긴다고 하죠. 최근엔 새로 유람 보트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탁자가 있는 커다란 튜브 모양 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요트와 수상스키를 즐기고, ‘식당배’라고 부르는 유람선에서 여유롭게 식사도 합니다.

평양 대동강엔 지난달부터 원형 유람 보트도 떠다닙니다.

[조선중앙TV/식당 배 ‘대동강’ 호 선장 홍영철 : "정말 여기저기서 보게 되는 뱃놀이들은 손님들을 태우고 대동강을 오가는 우리 봉사자들의 마음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탁자와 파라솔을 갖춘 원형유람 보트는 미래과학자거리와 주체사상탑 인근 선착장에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TV : "새로 제작된 유람 보트는 6명 혹은 12명이 탈 수 있는데 보트 조작을 비롯한 모든 조건이 편리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축전지와 풍력으로 움직이는 이 보트는 지난 9월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서 선보였다는데요, 서울 한강에 3년 전 등장한 ‘튜브스터’와 많이 닮았습니다.

[조선중앙TV/묘향회풍합영회사 강정민 : "이번 전람회에 인민들의 문화생활과 나라의 해양 체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수지 보트들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서 내놓았습니다."]

북한은 대동강 변에 문수물놀이장, 릉라인민유원지, 류경원 등 여가시설을 집중 건설했는데요.

강 위에서 즐기는 레저기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선 국내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데다 요금도 만만치 않은 탓에 평양시민을 제외한 일반 주민들의 이용은 쉽지 않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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