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정부 총체적 폐정, 임기 반환점 아니라 전환점 돼야”

입력 2019.11.09 (11:28) 수정 2019.1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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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지난 2년 반을 '총체적 폐정'으로 규정한다며, 임기 반환점은 국정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맞아 서면 메시지를 내고 "문재인 정권의 시간은 국정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무는 시간이었다"면서 "경제와 민생, 안보,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소득주도성장론은 가짜 성장론"이라면서 "경제와 민생이 파괴되자 문재인 정권은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로 국민 불만을 달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고도화는 계속 증강되고 있는데, 북한 최우선주의 '자해 외교'는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북한 대변인'이 되어 제재 호소를 호소하고 다닌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대표는 임기 초부터 거듭된 인사 실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서 절정에 이르렀다며, 현 정권이 전유물처럼 내세운 정의와 공정의 가치는 민낯이 드러났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대안 민부론, 안보 대안 민평론으로 국정 대전환을 지속해서 요구했지만, 문재인 정권은 묵묵부답이라면서, 겉으로는 협치를 말하지만, 야당은 시종일관 무시와 공격의 대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은 단순히 국정 반환점이 아니라 국정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국정 대전환을 하겠다면 한국당도 국정 대협력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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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文 정부 총체적 폐정, 임기 반환점 아니라 전환점 돼야”
    • 입력 2019-11-09 11:28:26
    • 수정2019-11-09 11:34:01
    정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지난 2년 반을 '총체적 폐정'으로 규정한다며, 임기 반환점은 국정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9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맞아 서면 메시지를 내고 "문재인 정권의 시간은 국정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무는 시간이었다"면서 "경제와 민생, 안보,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소득주도성장론은 가짜 성장론"이라면서 "경제와 민생이 파괴되자 문재인 정권은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로 국민 불만을 달래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고도화는 계속 증강되고 있는데, 북한 최우선주의 '자해 외교'는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북한 대변인'이 되어 제재 호소를 호소하고 다닌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대표는 임기 초부터 거듭된 인사 실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서 절정에 이르렀다며, 현 정권이 전유물처럼 내세운 정의와 공정의 가치는 민낯이 드러났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대안 민부론, 안보 대안 민평론으로 국정 대전환을 지속해서 요구했지만, 문재인 정권은 묵묵부답이라면서, 겉으로는 협치를 말하지만, 야당은 시종일관 무시와 공격의 대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은 단순히 국정 반환점이 아니라 국정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국정 대전환을 하겠다면 한국당도 국정 대협력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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