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는 중…美 연말까지 기다릴 것”
입력 2019.11.09 (17:01)
수정 2019.11.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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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서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기회의 창이 매일 닫히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미국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미국을 향해 기회의 창이 매일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 측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철수/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고, 올해 연말까지 결과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지 못할 경우의 북미 협상 전망에 대해선, 지금까지 북미 관계가 양국 정상의 사적 관계에 기반해 지탱됐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국장이 참석한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도 참관자로 자리를 함께했지만,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 외에 본격적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램버트/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 "(이번 회의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습니까?) ……."]
이번 회의에서 북미, 남북 정부 인사 간의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 비확산회의는 내일 폐막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서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기회의 창이 매일 닫히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미국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미국을 향해 기회의 창이 매일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 측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철수/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고, 올해 연말까지 결과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지 못할 경우의 북미 협상 전망에 대해선, 지금까지 북미 관계가 양국 정상의 사적 관계에 기반해 지탱됐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국장이 참석한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도 참관자로 자리를 함께했지만,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 외에 본격적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램버트/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 "(이번 회의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습니까?) ……."]
이번 회의에서 북미, 남북 정부 인사 간의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 비확산회의는 내일 폐막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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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조철수 “기회의 창 닫히는 중…美 연말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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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09 17:02:58
- 수정2019-11-09 19:06:59
[앵커]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서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기회의 창이 매일 닫히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미국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미국을 향해 기회의 창이 매일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 측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철수/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고, 올해 연말까지 결과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지 못할 경우의 북미 협상 전망에 대해선, 지금까지 북미 관계가 양국 정상의 사적 관계에 기반해 지탱됐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국장이 참석한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도 참관자로 자리를 함께했지만,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 외에 본격적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램버트/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 "(이번 회의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습니까?) ……."]
이번 회의에서 북미, 남북 정부 인사 간의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스크바 비확산회의는 내일 폐막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서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기회의 창이 매일 닫히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미국의 결정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외무성의 조철수 미국 국장은 미국을 향해 기회의 창이 매일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 측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철수/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 "우리는 미국에 많은 시간을 줬고, 올해 연말까지 결과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 내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되지 못할 경우의 북미 협상 전망에 대해선, 지금까지 북미 관계가 양국 정상의 사적 관계에 기반해 지탱됐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습니다.
조 국장이 참석한 비확산회의 한반도 세션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도 참관자로 자리를 함께했지만, 서로 간단한 인사를 나눈 것 외에 본격적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램버트/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 "(이번 회의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습니까?) ……."]
이번 회의에서 북미, 남북 정부 인사 간의 회동 여부가 관심을 끌었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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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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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기자 jhk8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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