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방러 이도훈, 한반도 문제 폭넓은 의견 나눠”

입력 2019.11.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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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8일)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과 안톤 클롭코프 에너지 안보연구소장 등 러시아 측 인사들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 선임연구원과 리처드 존슨 전 미 NSC 비확산 국장, 게오르기 톨로라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위원 등 미국·스웨덴·러시아 정부와 학계 인사들과도 자연스럽게 조우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도훈 본부장이 오늘(9일)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도 조찬 협의를 갖고, 지난달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이후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출장에 동행한 이문희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 특임대사와 타무라 마사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러, 한·일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에 북한에선 조철수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참석했지만 북미, 남북 정부 인사 간 회동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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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방러 이도훈, 한반도 문제 폭넓은 의견 나눠”
    • 입력 2019-11-09 18:58:50
    정치
외교부는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8일) 모스크바 비확산 회의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차관과 안톤 클롭코프 에너지 안보연구소장 등 러시아 측 인사들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로버트 아인혼 브루킹스 선임연구원과 리처드 존슨 전 미 NSC 비확산 국장, 게오르기 톨로라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위원 등 미국·스웨덴·러시아 정부와 학계 인사들과도 자연스럽게 조우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도훈 본부장이 오늘(9일) 마크 램버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도 조찬 협의를 갖고, 지난달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이후 동향과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출장에 동행한 이문희 북핵외교기획단장은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 특임대사와 타무라 마사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러, 한·일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의에 북한에선 조철수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참석했지만 북미, 남북 정부 인사 간 회동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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